2021년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제공=국토교통부
[인포스탁데일리=(세종)박정도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3분기 전국 지가가 1.07%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반면 거래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는 1.07% 상승해 2분기 대비 0.02%p, 지난해 3분기 대비 0.12%p 확대됐다. 누적 상승률은 3.12%를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이 1.32%, 경기도 1.13%, 인천이 1.12% 상승했다”며 “수도권 지역 모두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상승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종시는 1.48%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또한 대전(1.13%), 대구(1.12%), 부산(1.09%) 등 4개 시의 상승률도 전국 평균(1.07%)을 웃돌았다.
용도별로는 주거지역 1.18%, 상업지역 1.16%, 녹지 0.95%, 공업 0.92%, 계획관리 0.88%, 농림 0.71%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3분기 토지 거래량은 약 78만 7000필지(479.6㎢)로 집계되며 2분기 대비 12.3%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정책 시행에 따른 토지가격과 토지 거래량 변동추이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이상 현상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도 기자 newface03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