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전경. 사진=기재부
[인포스탁데일리=(세종)박정도 기자] 기획재정부는 윤태식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22일 화상으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해 저탄소 경제로의 이행 과정에 취약 업종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APEC는 아태 지역의 경제 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하는 경제 협력체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등 21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APEC 회원국 재무장관 등 정부 대표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주요 국제기구 고위 인사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회복방안’과 ‘재정 정책 및 예산 관리를 활용한 해결 방안’ 등이 논의됐다.
윤 차관보는 저탄소·친환경 경제로의 이행과 관련해서 “전환 속도를 따라가기 힘든 취약 업종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공정한 전환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디지털 기술 접근성 차이로 생기는 정보 격차와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정도 기자 newface03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