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uhyun Kim/Investing.com
21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국내 기업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기업은 인트로메딕 (KQ:150840), 신원 (KS:009270), 태평양물산 (KS:007980), 디에이테크놀로지 (KQ:196490), NHN벅스 (KQ:104200) 등으로 나타났다. 이중 거래량 상위 3개 기업의 52주 신고가 경신 요인을 살펴보자.
인트로메딕은 싸이월드 대주주로 싸이월드제트에 추가투자로 지분을 늘린바 있으며 싸이페이의 운영자로서도 결제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싸이월드제트(싸이월드Z)는 지난 15일부터 로그인 서비스를 개시하며 2년 3개월 만에 트래픽 강세 보였다. MVP 서비스 오픈 후 5시간 만에 전성기 시절 월간방문자수(MAU) 680만을 돌파한 것이다. 이에 싸이월드를 통한 메타버스 구현뿐만 아니라 싸이월드Z 코인의 상용화 등이 기대감이 인트로메딕은 21일 마감가 5290원 기준으로 한 주간 51.14%, 연초 대비 60.3%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2,023억원을 기록했다.
신원의 주요사업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니트와 스웨터를 OEM생산 및 수출하는 수출 부문과 패션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는 패션 부문이다. 수출 부문 거래처는 갭, 월마트, 타깃 등이며, 패션 부문 브랜드로는 베스티벨리, 지이크, 파렌하이트, 마크엠 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신원은 과거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기업으로, 최근 북한매체의 종전선언 언급에 따라 상승세를 보였다. 신원은 21일 마감가 3785원 기준으로 한 주간 18.84%, 한 달간 64.21%, 연초 대비 168.44%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3,431억원을 기록했다.
태평양물산은 섬유의류제조 및 판매, 우모가공 및 판매, 침구류 제조 및 판매업, 수출입 및 부동산임대 등을 영위하고 있으나 의류 사업이 매출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서 생산시설을 운영하며 갭, 타깃, 컬럼비아 등의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수주를 받아 제품을 제작 및 수출하고 있다. 태평양물산은 동남아시아(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의 코로나19 셧다운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수주에 차질을 겪은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이 3분기 매출로 이월되며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태평양물산의 주가는 21일 마감가 3125원 기준으로 한 달 사이 17.92%, 연초 대비 57.83%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50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