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출처=셔터스톡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은행주가 추가 금리인상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26분 기준 KRX은행업종 지수는 전일 대비 5.66포인트(0.73%) 상승한 773.62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 우리금융지주 (KS:316140)(1.19%), 하나금융지주 (KS:086790)(1.10%), 카카오뱅크(KS:323410)(1.01%), 신한지주(055550)(1.01%), BNK 금융그룹 (KS:138930)(0.98%), DGB금융지주 (KS:139130)(0.49%)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KS:316140),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KS:139130) 등 3개 은행주는 전날에 이어 연 이틀째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국은행은 다음 달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5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경제에 큰 위험이 없는 한, 11월 기준금리 인상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한국은행이 11월을 포함해 내년 말까지 추가로 네 차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 기준금리를 네 차례 더 올리면 내년 말엔 연 1.75% 수준이 된다. 금리가 오르면 은행 이자 수익이 증가해 수익성이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