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오는 26일 가계부채 추가대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미지=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금융위원회가 26일 가계부채 추가대책을 발표한다.
금융위는 오는 26일 발표를 목표로 가계부채 관리방안 세부 내용을 최종 마무리 협의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다음주 발표될 가계부채 관리방안은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방안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지난 7월부터 단계적으로 DSR 규제를 적용해 내년 7월부터는 총대출액 2억원 초과 차주, 2023년 7월에는 총대출액 1억원 초과 차주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가계부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DSR 규제의 조기 도입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가계부채 추가대책 발표는 국정감사가 끝나는 10월 마지막가 유력하다”면서 “DSR 규제 적용 시기를 앞당기고 제2금융권까지 DSR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가계부채 보완대책이 현재 검토 막바지 단계”라며 “전체적으로 총량 관리와 DSR 규제 강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