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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퇴근길] SK하이닉스, 1초에 819GB 처리하는 HBM3 D램 개발 외 경제금융뉴스

입력: 2021- 10- 21- 오전 01:57
수정: 2021- 10- 20- 오후 05:10
© Reuters.  [1020퇴근길] SK하이닉스, 1초에 819GB 처리하는 HBM3 D램 개발 외 경제금융뉴스

© Reuters. [1020퇴근길] SK하이닉스, 1초에 819GB 처리하는 HBM3 D램 개발 외 경제금융뉴스

[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0월 20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3,013.13 마감 (-0.53%)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3% 하락한 3,013.13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37% 하락한 1,001.62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4.5원 내린 1,174.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SK하이닉스 (KS:000660), 1초에 819GB 처리하는 HBM3 D램 개발

SK하이닉스가 초당 819GB(기가바이트)를 처리할 수 있는 현존 최고 사양 D램 ‘HBM3’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HBM은 고대역폭 메모리(High Bandwidth Memory)란 뜻으로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능을 강화한 제품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기존 D램과 비슷하지만, 그 안에는 A4 용지 3분의1인 약 30㎛(마이크로미터) 높이로 갈아낸 D램 칩이 수천 개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여러 개 수직으로 연결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오징어게임 '대박'에 넷플릭스 '훨훨'…3분기만 신규가입 440만명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 인기에 힙입어 미국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업체 넷플릭스의 신규 가입자 수가 올해 3분기에만 440만명 폭증했습니다. 당초 넷플릭스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신규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봤지만, 오징어게임을 필두로 신작들이 크게 히트를 치고 인기 시리즈 후속작들이 복귀하면서 신규 가입자 수가 대폭 늘어났습니다. 넷플릭스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오징어게임이 1억 4200만 가구가 타이틀을 샘플링하며 가장 인기 있는 쇼가 됐다면서 현재 94개국에서 1위 프로그램이라고 전했습니다.

▲ ‘누리호’ 발사대로… 내일 우주로 간다

무게 200t, 길이 47.2m의 제1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0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조립창고를 나와 발사대로 이동한 후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기립했습니다. 발사 50분 전 연료 주입까지 모두 마치면 누리호는 기상 상황 등 이변이 없는 한 거대한 불꽃을 뿜으며 나로우주센터를 박차고 700㎞ 우주 상공을 향해 날아갈 예정입니다. 30%가 채 안 되는 첫 발사 성공률의 난관을 뚫으면 우주 개발사의 큰 획을 긋게 됩니다.

▲ 카카오페이 내달 3일 상장…적정가치 대비 50% 할인 '관심'

카카오페이가 오늘(2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장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회사측이 제시한 적정기업가치는 17조8천억원으로, 주당 평가가액으로 따지면 13만967원입니다. 여기에 상장 시 적용되는 시장 평균 공모할인율(19.79%~32.79%) 보다 더 높은 할인율(31.28%~54.19%)을 적용해 6만원에서 9만원 사이로 공모희망가가 책정됐습니다.

▲ HMM (KS:011200) 대주주 산은 “해운담합 과징금 내도 위기 없어”

올해 6월말 기준 HMM의 지분 24.96%를 보유한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한국-동남아 담합관련 과징금은 현재 미확정이나 최대 399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과징금의 규모가 회사 보유자금 및 영업이익 등을 감안했을 때 과징금으로 인한 HMM의 경영에 심각한 위기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산업은행은 9월말 기준 HMM의 회사 보유 여유자금은 4조원이며, 지난 2분기는 2조 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 美호재 줄잇는 제네시스 ..'GV70' 바이든車 제치고 '올해의 SUV'

올 들어 미국 시장에서 역대급 흥행 기록을 쓰고 있는 현대차 (KS:005380)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호재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초 타이거 우즈의 교통사고로 브랜드 첫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인 GV80의 안전성이 입소문을 타더니 미국 내 품질 평가에서도 전 차종이 잇따라 최고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엔 미국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발표하는 '2022년 올해의 SUV'에서 GV70가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쌍용차 우협 선정 두고 고심 깊어진 법원…"오늘 허가할 내용 없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 후보들을 두고 법원의 막판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20일 법조계와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쌍용차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미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법원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미룬 것은 쌍용차가 매각된 후에도 또 다시 부실에 빠지지 않도록 사전에 숙고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 카카오뱅크 (KS:323410), 2주 만에 전세대출 재개…무주택자만 가능

카카오뱅크가 한동안 중단했던 전월세보증금대출을 22일부터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8일 중단한지 2주만으로, 22일부터 신규 전월세보증금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발표했습니다. 신규 대출은 전월세 계약 잔금일 이전이면 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롤러블폰 최초 공개했던 '삼성기술전 2021', 내주 열린다

삼성은 오는 25일부터 11월3일까지 기흥사업장 스포렉스에서 삼성기술전 2021을 엽니다. 이번 삼성기술전은 ‘변화의 물결을 주도:새로운 패러다임 (Leading the Wave of Changes: New Paradigm)’이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다만,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신기술을 소개하고 미출시 제품들도 대거 보여주는 자리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 “현대차, UAM 플랫폼 만든다…2028년 택시·화물용 기체 공개”

현대자동차가 UAM(Urban Air Mobility·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전용 플랫폼을 만들어 승객·화물용 기체를 오는 2028년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중현 현대차 UAM 기체개발팀장은 20일 ‘서울 ADEX(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 행사장에서 열린 ‘항공산업 발전 세미나’의 세션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자동비행기술이 안정화될 때까지 조종사가 직접 조종하는 안전 위주의 운영 전략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마이크론도 일본에 반도체 공장 신축…美·日·대만 ‘반도체 동맹’ 강화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NASDAQ:MU)가 최대 8000억엔(약 8조1924억원)을 투자해 일본 히로시마현에 D램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니칸고교(일본공업)신문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외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 신문은 “마이크론이 히로시마현 히가시히로시마시에 있는 기존 시설 인근에 공장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라면서 “새 공장에 6000억∼8000억엔 정도가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마이크론의 새 공장이 2000∼3000개 정도의 새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일본 정부가 이 공장에 보조금을 지급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 “하와이·괌으로 신혼여행 떠나세요”… 다음달 다시 해외 하늘길 열린다

2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는 11월3일 재개되는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주 3회 운항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4월3일부로 운항을 중단한지 19개월만입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지난 2003년 철수한 ‘인천-괌’ 노선을 18년 만에 재취항하며 위드 코로나에 따른 여객 수요 회복 대비에 나섰습니다.

▲ 카카오엔터, 작가 생태계 위한 1차 개선안 발표 "창작자에 최소 60% 수익배분 보장"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페이지 정산 구조를 공개하고, 작가 생태계 개선을 위한 첫 번째 방안을 20일 발표했습니다. 카카오엔터가 이날 공개한 개선안에는 선투자 작품 기준 이벤트 캐시 정산분을 최소 5% 이상 보장하는 방안, 작가가 정산 현황을 직접 파악할 수 있는 정산 시스템 구축 노력, ‘기다리면 무료’(기다무) 수혜작 확대, 저소득 청년 신진작가 선발·육성 지원책 마련 등 내용이 담겼습니다.

▲ 아이오닉5 로보택시, 美·싱가포르 이어 호주 대륙 상륙

싱가포르와 미국에 이어 호주에서도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로보택시가 운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호주의 핵심도시 시드니가 포함된 뉴사우스웨일즈(NSW) 교통부가 모셔널의 로보택시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19일(현지시간) 아이티뉴스(ITNews) 등 호주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 정부 교통부(TfNSW)는 미국 자율주행 서비스 기업 모셔널(Motional)과 로보택시 운영을 위한 시험 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 카카오모빌리티, TPG 입김에 상장한다···시총 10조 미만 전망

정치권의 집중 포화를 받고 있는 ‘카카오T’ 운영사 카카오모빌리티가 결국 상장 일정을 강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미루겠다고 증권사들에 통보했으나, 초기 투자사인 글로벌 사모펀드(PEF)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의 요구 때문에 상장 일정 연기 결정을 뒤집고 다시 상장 절차를 속개하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 겨울 점퍼 불티…‘롯데온세상’, 일 최대매출 찍었다

롯데온은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롯데온세상’ 첫 날인 지난 18일 매출이 롯데온 론칭 이후 일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행사 첫날(10월2일)과 비교할 때도 163.1% 높은 기록이며, 특히 날씨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겨울용 점퍼의 매출이 전년대비 6배 가까이 신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셀러 상품과 백화점 상품 매출은 전년대비 3배 이상 신장하며, 부문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 CJ, CGV 구하기…알짜사업 몰아주기 ‘눈길’

CJ CGV는 최근 공시를 통해 CJ올리브네트웍스의 광고사업 부문과 합병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합병 방식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광고사업 부문을 분할한 뒤 CJ CGV가 이를 흡수합병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광고사업을 합병하게 되면 CGV는 멀티플렉스 및 스크린을 활용한 광고수익을 온전히 가져갈 수 있게 되며, 지주사 CJ 역시 CJ CGV의 지분을 확대할 수 있게 됩니다.

▲ 서진시스템, 반도체 장비 사업 확장에 선제적 투자 시행

진시스템이 올 상반기 화성사업장의 반도체 장비 생산 시설을 증설하고 3·4분기 중 1000평 규모 건물의 추가 증축을 완료한데 이어, 최근에는 구미사업장의 확장 증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자회사 텍슨 구미공장에서는 2011년부터 반도체장비 지트프레임과 파워박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기존 1500평 규모에서 1000평을 증설한데 이어, 올해부터 2000평의 생산공장을 추가 건설할 계획입니다.

▲ '밀크코인' 인터파크에서도 쓴다…인터파크, 밀크파트너스와 제휴

인터파크가 쇼핑·투어·티켓·도서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포인트를 밀크코인과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인터파크는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를 운영 중인 밀크파트너스와 포인트 연동 사업 제휴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밀크코인은 블록체인을 통해 기업의 포인트 마일리지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신세계인터넷면세점이나 진에어·메가박스·CU와 같은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한국비엔씨 "코로나 치료 후보물질 '안트로퀴노놀' 2상 순항 중"

한국비엔씨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은 코로나 치료 후보물질 '안트로퀴노놀(Antroquinonol)'의 임상2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임상2상은 미국 등에서 작년 10월 개시됐습니다. 지난 6월 80명 피험자에 대한 데이터독립심사위원회(DMC) 검토 결과, 2상 시험을 지속해도 된다는 권고를 받은 바 있었고 지난 2월 미국을 포함해 페루, 아르헨티나까지 임상 시험 국가를 확대해 피험자 등록과 투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0월 20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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