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uhyun Kim/Investing.com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로 소매 상품 수요는 급증한 반면 해운 선복은 부족한 영향으로 글로벌 컨테이너선 운임 시황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물동량도 매 분기 증가 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연말 최대 쇼핑시즌을 앞두고 글로벌 유통 업체들이 재고를 확보함에 따라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컨설팅 그룹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전세계 해운 산업이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려면 약 2조 4천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이에 따라 탄소 제로 혹은 탄소 저배출 연료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유엔은 글로벌 넷제로라는 무리한 설정보다는 해운 업계의 온실 가스 배출량을 2008년 수준에서 2050년까지 50% 줄여나가는 것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아마존(NASDAQ:AMZN)과 이케아는 해상 부문의 탈탄소화 속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계획의 일환으로 2040년까지 제로 탄소 해양연료를 사용하는 컨테이너 운송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세계 무역의 약 90%가 바다를 통해 운송되고 있으며, 이러한 해양 운송은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거의 3%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아마존의 탄소 제로 탄소 담당 이사인 에드가 블란코는 "지금이 행동해야 할 때"라고 밝혔으며, 이케아의 공급망 운영 지속 가능성 관리자인 엘리자베스 먼크 아프 로센셸드는 "깨끗한 해상 운송 연료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서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