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소비지원금 '카드 캐시백' 신청자가 1400만명을 넘었다. 제공=기획재정부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기자] 기획재정부가 지난 1일부터 시행한 상생소비지원금 ‘카드 캐시백’ 환급액이 600억원에 달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 17일까지 약 1401만명이 카드 캐시백을 신청했으며 신청 대비 확정 비율은 99.7%”라며 “이들이 내달 돌려받게 될 금액은 총 600억원 규모”라고 말했다.
카드 캐시백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를 넘으면 초과분의 10%를 돌려주는 제도다.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에 153만원을 썼다면, 3% 초과액인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카드에 포인트 형식으로 돌려받는다.
상생소비지원금은 10월과 11월 두 달간 시행되면서 1인당 캐시백 한도는 월 10만원씩 최대 20만원이다. 2021년 2분기 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든지 가능하며 외국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10월 후반으로 갈수록 캐시백 대상 인원과 금액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산이 소진되면 캐시백 사업이 계획보다 빨리 끝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정도 기자 newface03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