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경제캘린더 체크 포인트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등)

By Suhyun Kim/Investing.com

이번 주에도 다양한 글로벌 경제지표가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인베스팅닷컴 경제캘린더에서 미국의 주간 증시 전망을 살펴보자.

현지시간 19일 미국상무부 조사를 통해 미국 통계국에서 매월 발표하는 미 주택착공건수가 기다리고 있다. 지난 8월 미국의 건축허가건수는 172만 8000호였으며 단독주택이 0.6% 늘어난 105만 4000호, 공동 주택이 19.7% 증가한 63만 2000호였다. 허가는 받았으나 아직 착공하지 않는 주택 건수는 3.7% 증가한 25만 1000호로 통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 수준이었다. 그 중 단독주택은 약 15년 만에 최고수준을 보였다. 9월 미국의 건축허가건수는 168만호를 예상하고 있다.

미국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증가했지만,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유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유가가 급등하는 요즘. 현지시간 20일에는 미국의 원유재고 발표가 있다. 에너지 공급 불안이 속 미국의 대비 상황이 주목된다.

현지시간 21일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10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9월 기존주택판매가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0월 3∼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3만 6000건 가량 줄어든 29만 30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둘째주 이후 처음으로 20만건대를 기록했다. 21일에는 20만 3000건을 예상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지난 4월에 50.2를 기록하며 거의 5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다 이후 4개월 연속 둔화했다가 다시 반등한 것이다. 9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전월 19.4에서 30.7로 상승했다. 10월에는 23.5를 예상하고 있다.

전미부동산협회에서 매월 발표하는 기존 주택 판매 건수는 신규주택판매건수와 함께 미국부동산 경기를 판단하는 지표로 쓰이고 있다. 미국 기존주택판매를 살펴보면 8월에는 전월 대비 2% 줄어든 588만 채를 기록했다. 9월에는 606만 채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