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S&P 500지수는 전날 대비 1.71% 오른 4,438.26, 나스닥종합지수는 1.73% 상승한 14,823.4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존스는 1.56% 뛴 34,912.56으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올해 3월 5일 이후 7개월여 만에, 나스닥지수는 5월 20일 이후 5개월여 만에 각각 최대폭 상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개장 직전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 모건 스탠리 (NYSE:MS), 씨티그룹 (NYSE:C), 웰스 파고 (NYSE:WFC),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 유나이티드헬스(VIE:UNH) 등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특히 대형 은행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3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를 키웠습니다.
크레디스위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상장 업체의 순이익은 예상을 평균 11%가량 웃돌았습니다.
지난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작년 팬데믹(대유행) 발생 후 처음으로 30만 명을 밑돈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건수는 전 주 대비 3만6000명 줄어든 29만300명으로 기록됐습니다. 전문가 예상치인 31만8000명도 하회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업공개를 한 IHS타워스의 샘 다위시 회장이 상장 벨을 울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날의 ‘글로벌마켓나우’ 이슈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다음주 비트코인 ETF 승인? ② 집밥 먹던 소비자들 외식…피자점 비상 ③ 링크드인이 중국 떠나도 끄떡없는 MS ④ 유가 급등에도 증산 못하는 셰일 왜?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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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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