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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전자' 복귀 가능할까...핵심은 '외인 투자자'

입력: 2021- 10- 15- 오전 02:27
수정: 2021- 10- 14- 오후 05:41
© Reuters.  '7만전자' 복귀 가능할까...핵심은 '외인 투자자'

삼성전자 (KS:005930) 평택캠퍼스 항공 사진. (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최근 7만원선이 붕괴된 삼성전자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6만원대에서 횡보 중인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10거래일 동안 삼성전자 주식 2조5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해 외국인·기관 물량을 모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순매도의 규모로 봤을때 '7만전자' 회복의 핵심 키는 '외국인 투자자'가 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4일 6만94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2일 7만원 바닥이 붕괴된 이후 2거래일째 7만원을 밑돌았다. 전 거래일엔 6만8800원으로 장을 마쳐, 지난해 12월 1일(6만7800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배당락(지난달 29일) 이후 10거래일 간 삼성전자의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조536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2조3288억원, 2700억원 순매도 했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공매도의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 기간 공매도 거래대금은 4124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공매도금액 기준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전체 거래에서 공매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2~3%대에 불과해 하락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보기엔 어렵다.

개인은 이에 아랑곳하지않고 삼성전자가 갭하락해 장을 시작한 9월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단 하루도 쉬지않고 순매수하고 있으며, 키움증권 기준 개인 추정 평균가는 7만1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10거래일간 단순 평균 매수가만 대입해봐도 이미 5%가량 손해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전부터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하고 있었던 개인 투자자들의 계좌 상황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올해 초 장중 9만6800원을 기록할 정도로 '동학개미운동'의 선봉에 섰던 삼성전자 주가는 이후 꼬꾸라졌고,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결국 6만원대까지 내려앉게 된 것이다.

투자자별 매매동향 기간을 좀 더 넓혀 올해 첫 거래일부터 이달 13일까지를 분석해보면,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은 34조6546억원에 달한다. 같은기간 외인은 20조7341억원, 기관은 14조9066억원의 매물을 던졌다.

연초 연기금의 매도폭탄을 감안한다면, 결국 '7만전자' 회복의 핵심 키는 외국인투자자가 가지고 있다고 추정된다. 이들이 연말 국내 시장으로 복귀해 삼성전자의 주식을 어느정도 매수할지에 주가 향방이 달린 것이다.

증권가는 일제히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내리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남대종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내리면서 "IM과 CE부분은 원가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고 있고, 반도체 부문은 수요 정점으로 가격하락이 시작되거나 확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중국과 미국의 경제둔화 리스크에 반도체 가격 하락세 등이 겹쳐 내년 상반기까지는 실적이 둔화할 것"이라며 "스태그 플레이션 논란 등으로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9만3000원으로 낮춘다"고 설명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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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놈들과 외인 놈들 자꾸 팔아봐라.. 증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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