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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개장체크] 실적 호조가 인플레를 상쇄할까

주식 시장 뉴스2021년 10월 14일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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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1014개장체크] 실적 호조가 인플레를 상쇄할까

[인포스탁데일리=박남숙 기자]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10월14일 목요일 개장체크입니다.

■ 국내 증시

국내증시는 반발 매수세에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코스피 지수는 0.96% 상승한 2944.41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2726억원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고요. 

반면 기관이 운수장비와 전기전자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7713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530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최근 들어 반도체 업황이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SK하이닉스는 6거래일 연속 하락했지만 어제 다시 반등했고요.

다만 삼성전자는 거래가 마감되기 직전에 하락으로 전환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도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현대차 (KS:005380), 기아 등 자동차 관련주들도 반등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42% 상승한 953.47포인트에 마감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3거래일 만에 동반 매수세를 보였고요.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2144억원, 70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2903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엘앤에프와 천보 등이 10% 이상 오르는 등 크게 상승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 증시는 물가 상승 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을 주시하며 대체로 상승권이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보합권인 3만4377.81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0% 오른 4363.80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73% 상승한 1만4571.64를 나타냈습니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의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웃돌아 높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고요.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투자자들은 대부분 관망세를 유지했는데요.

이날 대형은행 중 가장 먼저 실적을 공개한 JP모간체이스의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주가는 2.5% 하락했습니다.

금리 하락에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강세 보였는데요. 아마존닷컴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증시는 실적 호조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상쇄되면서 대체로 상승했는데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68% 오른 1만5249.38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75% 오른 6597.38,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16% 뛴 7141.82에 마감했습니다.

경제지표 가운데 8월 영국의 국내총생산(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해 전망치를 약간 앞질렀습니다.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상승흐름을 탔는데요.

영국의 투자회사 맨 그룹(Man Group)은 강력한 실적 발표 이후 7.6% 급등했고요.

독일의 소프트웨어 그룹인 SAP의 실적 전망을 높인 후 4% 올랐고, 프랑스 명품 회사인 LVMH는 분기별 매출 호조를 기록하며 1%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어제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는데요. 

일본증시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하락했지만, 중국증시는 당국의 교육산업 지원책 발표에 반등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2% 하락한 2만8140.28에 마감했는데요.

해운과 철강, 반도체 관련주가 부진한 반면 유통주는 강세 보였습니다. 백화점 운영업체인 J프론트리테일링은 8% 급등했는데요. 회사는 지난 8월까지의 분기 손익이 흑자로 전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2% 상승한 3561.76에, 대만 가권지수는 0.7% 하락한 1만6347.99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상하이종합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는데요.

중국 당국의 교육 지원책 발표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그동안 당국은 사교육을 금지하는 등 교육 산업을 규제하는 모습이었지만, 이날 직업교육 진흥 지침을 발표하자 시장도 반겼습니다.

여기에 중국 9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21%)를 웃돌면서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됐습니다.

한편 홍콩 증시는 이날 대형 태풍 콤파스 상륙에 따라 8단계 태풍경보가 발령되면서 휴장했습니다.

■주요 뉴스

●美 9월 CPI 전년比 5.4%↑…전월보다 상승

●Fed "이르면 11월 중순 테이퍼링 시작"

●獨 9월 CPI 확정치 전년비 4.1%↑…예비치 부합

●英 8월 산업생산 전월비 0.8%↑…예상치 0.2%↑

●OPEC,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 하향…내년은 유지

●"파운드, 英 성장 부진에 하락 가능성…스태그플레이션 우려"

●D램 가격 하락세 내년 심화?…“최대 20% 하락” 전망 나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불법점거, 50여 일 만에 종료…노사정 협상 타결

●JP모간 "한은, 11월·내년 1·3분기 금리인상"

●삼성·한화생명, 즉시연금 미지급금 소송서 승소

●내년 전국 전기차 충전기 9.7만대 통합 플랫폼 구축

●온갖 규제에도 9월 가계대출 7.8조↑…"증가폭 축소"

■주요 일정

●옵션만기일

●美 9월 생산자물가지수

●美 모건스탠리/뱅크오브아메리카(BoA)/씨티그룹/웰스파고/유나이티드헬스 실적 발표

●中 9월 소비자물가지수/생산자물가지수

●홍콩 증시 휴장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과 유럽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분위기가 바뀌었는데요. 다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관심 지표였던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치와 예상치를 모두 웃돈 것으로 발표됐는데요.

월가 전문가들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008년 이후 최대폭 상승하면서 공급망 우려, 임대료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인플레이션 상승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산매입 축소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전략팀은 리포트에서 "9월 이후 공급망 차질, 물가 상승 압력이 기업 실적을 훼손할거란 우려가 높지만, S&P 500 전체 3분기 실적 타격은 미미할 전망"이라며 "현재 컨센서스에는 시장 우려를 어느 정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건은 지속적인 인플레가 기업들의 실적에 부담을 줄 가능성인데요.

아카데미 증권의 피터 치어 전략가는 "이번 분기는 힘든 분기가 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뜨거워지면 소비자들의 수요가 강해 보여도 구매력을 빨아들일 것이라는 실제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실적 시즌에서 시장 이목과 주가 반응은 향후 실적 단서가 결정할 전망"이라며 "3분기부터 이익 모멘텀(전년대비 증가율)은 둔화하고, 이익에 선행하는 경제지표들도 약화 중이라 시장이 향후 실적 방향성에 확신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10월 14일 개장체크였습니다.

박남숙 기자 raffaella82@hanmail.net

[1014개장체크] 실적 호조가 인플레를 상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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