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hirendra Tripathi
Investing.com – 수요일(13일)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 연준의 9월 FOMC 회의록에서는 빠르면 11월 중순부터 자산 매입 축소가 시작될 것임을 시사했다. 장 마감을 30분 남겨 두고 S&P 500 및 나스닥은 소폭 상승했으나 다우 지수는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이라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9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하여 예상치인 0.3% 상승을 상회했다. 미국인들은 식료품, 임대료, 에너지에 대한 지출이 많았다.
수요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로스앤젤레스(LA)항을 24시간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경제를 압박하고 물가를 상승시키고 있는 공급 및 물류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LA항 근처의 롱비치항은 이미 지난달부터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LA항과 롱비치항에서는 미국으로 운송된 컨테이너의 20% 정도가 처리되는데, 운송 화물 대부문은 중국에서 제조되거나 조립된 물품이다.
연준의 테이퍼링은 이미 몇 달 전부터 시사되었지만, 테이퍼링 시작에 대한 우려는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를 압박했다.
미국 최대 은행인 제이피모건체이스(NYSE:JPM)의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고, 일부 자본시장 부문에서 매출 최고치를 기록했고 대손충당금이 하락했다.
최근 배럴당 8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유가는 상승세가 주춤했다. 투자자들은 공급망 문제가 경제 회복에 영향을 미쳐 수요가 하락하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미국 은행 실적 발표 지속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애널리스트 의견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의 3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 70센트, 매출 216억 5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씨티그룹(NYSE:C)의 3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 1.74달러 및 매출 170만 6천억 달러, 웰스파고(NYSE:WFC)의 3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 99센트 및 매출 182억 2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2. 생산자 물가지수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애널리스트 의견에 따르면, 9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에는 0.7% 상승했다. 전년 대비 9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8.7% 상승 전망이다. 8월에는 8.3% 상승했다. 이 데이터는 동부표준시 기준 오전 8시 30분에 발표된다.
3. 델타항공의 4분기 경고
수요일에 델타항공(NYSE:DAL) 주가는 하락했다. 델타항공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으나 4분기에는 손실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델타항공 최고경영자는 높은 유가로 인해 4분기 전망이 비관적이라며 “수요가 개선되고 있지만 연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4분기 수익 유지에는 압박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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