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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13일 유가증권시장 상장...흥행실패 분위기 반전 가능할까

입력: 2021- 10- 13- 오후 05:01
수정: 2021- 10- 13- 오전 08:10
© Reuters.  케이카, 13일 유가증권시장 상장...흥행실패 분위기 반전 가능할까

케이카 정인국 대표이사. 사진=케이카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최근 공모주들이 신규상장 이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직영중고차 플랫폼인 케이카가 13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사실상 공모흥행에 실패해 최종 공모가를 크게 할인한 케이카가 상장 첫날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인 케이카가 13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케이카는 SK엔카의 전신으로 2018년 4월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인수한 뒤 케이카로 이름을 바꿔 같은 해 10월 출범한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이다. 최대주주는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유한회사로 지분율은 100%다.

우선, 케이카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당초 공모 희망범위였던 4만3200~3만4300원보다 낮은 2만50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또 공모주식도 당초 예정됐던 1683만주에서 구주 매출 물량 중 300만주(20%) 이상을 줄여 공모주식 수를 1346만주로 낮췄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40대 1에 그쳐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청약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 371곳 가운데 단 3곳만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하면서 1%가 안됐다.

이에 회사는 최상단 기준 약 42% 할인된 가격으로 낮춰잡았다. 이후 일반 공모청약도 진행했지만 경쟁률은 8.72대 1에 그쳤다. 

케이카 공모 실패원인으로 최근 ▲공모주들의 부진한 흐름과 함께 ▲최근 비슷한 업종인 롯데렌탈이 상장 후 공모가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 보이면서, 케이카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롯데렌탈은 공모가가 5만9000원이었는데, 11일 종가 기준 3만7350원으로 마감했다. 상장날을 제외하고는 공모가를 터치해본적이 없을 정도로 하락세가 크다.

다만, 상장직후 유통가능 물량이 많지 않은 점은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유통제한 물량은 최대주주인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유한회사(65%)와 우리사주 조합(7%) 으로 총 72%가 제한됐다. 즉, 유통가능 물량은 28%로 공모주식만 유통이 가능하게 됐다.

수요예측과는 반대로 증권가에서는 대체적으로 상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독점적인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중고차 도매 사업과 렌터카 사업에 진출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중장기 성장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리서치 팀장도 "중고차 이커머스라는 높은 진입장벽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면서 "상장 후 높은 수준이 예상되는 배당성향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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