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이 시각 현재 시황. 제공=업비트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미 금융당국과 월가를 중심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우호적인 발언이 나오면서 비트코인이 5개월 만에 5만 500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6일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가상자산 거래를 금지한 중국의 전례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BoA)는 “비트코인은 무시하기에는 너무 거대하다”며 “회의론자들의 생각보다 많은 기회가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다시 강세장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가격은 현재 가격보다 12.8% 높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7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전일 대비 0.87% 하락한 664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92% 내린 428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6100만원대를 유지하던 비트코인은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7일 오전 9시에는 6699만원까지 올랐다.
리플은 1.53% 내린 1290원, 이더리움클래식은 0.90% 하락한 6만 5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 중에는 온톨로지가스가 22.22% 급등했다. 이 외에 에스티피(8.51%), 썸씽(6.30%), 톤(4.35%) 등이 상승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 현재 시황. 제공=코인마켓캡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같은 시각 (한국시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75% 오른 5만 480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한 때 5만 5000달러를 넘기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0.39% 오른 3539달러를 기록했다.
카르다노는 1.54% 내린 2.19달러, 바이낸스는 2.87% 하락한 429달러를 나타냈다. 리플(1.53%)과 도지코인(2.39%)도 각각 하락했다.
이 밖의 알트코인 중에 시바인누(68.89%)가 3일 연속 폭등 랠리를 이어가는 중이며 팬텀(19.88%), 알위브(19.70%), 비트코인골드(16.39%) 등이 급등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