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이 시각 현재 시황. 제공=업비트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비트코인이 한 달 만에 5만달러를 돌파했다. 미국의 주요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BOA)가 암호화폐 시장 참여를 발표하는 등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매입에 나서면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6일 오전 9시 55분 기준 전일 대비 0.42% 내린 614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43% 상승한 422만원을 기록했다.
리플은 0.77% 내린 1285원, 이더리움클래식은 1.39% 하락한 6만 4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하이브가 88.46%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 헌트(37.67%), 시아코인(11.36%), 아더(11.82%) 등이 상승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 현재 시황. 제공=코인마켓캡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같은 시각 (한국시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58% 오른 5만 1287달러를 기록하며 5만달러를 넘겼다. 이더리움도 3.34% 급등하며 3521달러를 기록했다.
카르다노는 0.41% 오른 2.22달러, 바이낸스는 2.87% 상승한 440달러를 나타냈다. 리플(2.70%)과 도지코인(1.95%)도 각각 상승했다.
이 밖의 알트코인 중에 시바인누(38.63%), 시아코인(27.06%), 쎄타(11.96%), 엔진코인(10.15%) 등이 폭등했다.
한편 비트코인이 5년 안에 10배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던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은 본질적인 가치가 없고 금융당국 등이 강력하게 규제할 것”이라고 입장을 뒤집었다.
다이먼 회장은 지난 8월 “비트코인 가격이 5년 안에 10배 상승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