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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떨어져야 돈 버는데…" SK바사 80% 급등에 개미들 '벌벌'

입력: 2021- 09- 26- 오후 04:17
수정: 2021- 09- 26- 오전 08:11
© Reuters.  "주가 떨어져야 돈 버는데…" SK바사 80% 급등에 개미들 '벌벌'

한국거래소 공매도 모니터링 센터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금융당국이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정작 개인들은 5월3일 공매도 거래가 부분재개된 뒤 종목 선정에 대체로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과 외국인이 포함된 전체 매매주체의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수익을 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다만 수익이 발생한 종목의 주가 하락률은 30%에 미치지 못한 반면, 손실 종목의 하락률은 50% 이상이었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모든 매매주체의 5월3일~9월17일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종목 10개 중 7종목의 주가가 공매도 거래 부분재개 직전인 4월30일 종가 대비 하락했다. 다만 하락폭은 1.7%(HMM·3위)~29.3%(엔씨소프트·10위)에 그친 반면, 공매도 거래대금 규모 6위인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55.2%가 올랐다. 같은 기간 2조860억원으로 가장 많은 규모의 공매도 거래가 이뤄진 카카오는 오히려 주가가 5.3% 상승했다. 개인 투자자와 전체 매매주체가 각각 5월3일~9월17일에 거래한 공매도 거래 대금 상위 10개 종목 현황. /자료=금융위원회

시장 전체의 공매도 대금 상위 10개 종목과 개인의 공매도 대금 상위 10개 종목들 중 겹치는 종목은 카카오 (KS:035720), HMM, SK이노베이션, LG화학 (KS:051910), 삼성SDI다. 나머지 5개 종목은 모두 주가가 올랐다.

특히 개인들은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 317억원 어치를 공매도했다.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난 17일 종가는 4월30일 종가 대비 79.3% 높은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주가가 56.8% 상승한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개인들의 공매도 거래대금 규모도 153억원(8위)에 달했다. 나머지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267억원·16%↑), SK케미칼(178억원·12.1%↑), 네이버 (KS:035420)(173억원·12.1%↑)다.

공매도 부분재개 직전인 4월30일 종가로 공매도한 뒤 9월17일 종가에 일괄적으로 포지션을 정리했다고 단순 가정하면, 모든 투자자들의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에 대한 수익률은 2.5%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은 -15.19%로 각각 계산된다.

금융당국은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 접근성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은 대주(빌린 주식) 상환 기간이 사실상 무제한이지만 개인은 60일에 불과해 시장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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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오는 11월부터 개인의 대주 상환 기간을 기존 60일에서 90일로 늘리고, 만기가 도래했을 때 추가적인 만기 연장도 가능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만기 연장을 위해서는 ‘한국증권금융이 주식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거나, 물량이 소진된 예외적 상황’이 아니어야 한다는 단서가 붙었다.

조건에 따라 개인도 사실상 무기한 공매도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는 조치가 예정됐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공매도 제도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는 취지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전체 공매도 거래 중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미미한 데 더해, 공매도 거래에 나서는 세력이 불공정거래를 할 것이란 의심 때문이다.

하지만 송민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공매도의 부작용으로 제시되는 주된 근거는 몇몇 불공정거래 사건들”이라면서 “이러한 사건들은 거래량이 풍부하고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에서는 발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증적으로 분석해보면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해서 시장의 변동성을 줄이거나 가격 하락을 막지 못한다”며 “오히려 시장의 유동성만 위축시키는 결과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으로도 공매도를 완벽하게 금지하기 어렵다. 다양한 매매전략 또는 파생상품을 통해 공매도와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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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기관공매도 기간을 90일로 일반도 90일로 제한해라. 60일에서 90일 늘려서 꼼수 피우고 불만 잠재우지 말고 질목된 제도는 폐지시켜라. 모두 90일 주든지 아예.없애든지
공매도 상환 무제한은 아니지 상환기간을 당연히 정해야지 물타기하지마라 기레기야~!
이제 헤드라인만봐도 한경인줄 알겠네.. 뭐야 바사 악재라도 있나?
공매도 상환기한을 둘다 두는 쪽으로 해야 맞는거지 왜 푸는건지, 방향성을 잘 좀 잡아라
주가를 내리는것도 올리는것도기관외인인데 개미는 안되지돈으로찍어누르는데 어케이겨?ㅋㅋㅋㅋㅋㅋ
개인 공매도 늘었던거 최근이고 주가폭등 이후 아녔나? 내 기억이 잘못됐을거라는 생각도 들긴한데 기억이 맞으면 주가 올랐다+개미가 공매도 했다라는 주제로 타임테이블 바꿔서 대체역사소설 쓴건데? 최근엔 실제로 떨어지고 있고
ㅋㅋㅋㅋ 공매도치면 주가 떨어진다매? 공매도 때문에 돈 못 번다매?ㅋㅋㅋ 느그들 실력 없어서 돈 못 버는 걸 맨날 공매도 탓하더니 꼴 좋다ㅋㅋㅋ. 공매도는 뭐 쉬운 줄 아낰ㅋㅋㅋ
롱이 숏보다 돈 벌기 훨씬 쉬운데 조선 개미들은 지들이 못 버는 걸 허구한날 공매도 타령만 하지
팩폭ㅋㅋ
정상적인 개미가 욕하는 건 시드 큰 세력들이 공매도로 주가 찍어누르는걸 말하는거죠 외국 게임스탑, amc같은 밈주식들 처럼요. 저도 우리나라 기관들 주가 찍어누르는 건 보기 싫어도 공매도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게 맞음. 현물 사서 버티면 되는데
난 공매도 칠생각도 없지만, 그래도 상환기간에 대한 평등이나 공평함은 있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게시
그냥 금융에 대해서는 미국이라는 베스트 사례가 있는데 대체 뭘 왈가왈부하냐 다른건 다 카피 잘하는 나라가
국민성이랑 기업수준이 되야 따라하지
해외 처럼 공매도 기간좀 정해라..
코시국에 뭔 깡으로 바사를 공매도하냐ㅋ
지금 부터 공매도 치면 되는거구나~.
공매도 가즈아. 미장으로 오세요 여긴 야생입니다. 공매도 당연히 있어야된다 생각. 투자했으니 무조건 오른다? 이게 말이됨?ㅋㅋ ㅂ ㅂ
상환 기간도 없는 공매도, 기관.외국인만 좋은것 아닌가? 없애던지 상환기간을 설정하던지.
공매도 어느 기관이 얼마나 쳣는지 개미가 알수있냐? 여전히 기울어진 운동장
포지션은 당연히 비공개하지 누가 오픈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딴 댓글에 좋아요 박힌다는게 믿기질 않네. 기관 포지션 다 밝혀지면 결국 큰 기관이 작은 기관 잡아먹는 싸움으로 가는건데. 개미들은 그 과정에서 더 처맞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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