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uhyun Kim/Investing.com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36% 오른 3125.76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23억원 2387억원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고, 외국인은 520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32% 오른 1037.9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178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5억원 816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와우넷 박우신 파트너는 죽염전문기업 인산가 (KQ:277410)를 주목했다. 인산가는 연결기준 매출액이 16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7%, 영업이익이 29억원으로 44.1%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인산죽염과 진액류 등 대표제품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프리미엄 HMR(가정간편식) 성장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H&B(건강&미용) 사업과 해외 사업 진출이 활발해지며 향후 성장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인산가의 주가는 10일 마감가 2,790원을 기준으로 연초 대비 42.35% 상승세를 보였다.
와우넷 박찬홍 파트너는 자율주행 상용화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켐트로닉스 (KQ:089010)를 주목했다. 켐트로닉스는 2018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이후 꾸준히 매출이 증가했다. 또한 켐트로닉스는 국내 상장기업 중 유일하게 V2X 통신 전반의 설계, 개발, 생산 라인시설을 보유한 회사로 C-ITS 입찰의 가장 유력한 후보이며, 노변기지국·차량단말기·무선 통신 안테나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가는 전장 대비 6.67% 상승한 2만 8,000원을 기준으로 지난 한 달간 14.52%, 1년간 77.78% 상승했다.
한편 24인베스트먼트 이경락 대표는 실적 대비 저평가 되어 있는 LG전자 (KS:066570)를 재조명했다. LG전자는 국내 제조사 가운데 유일하게 전기·전자 제품의 소프트웨어 품질측정과 기능안전에 이어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기능안전까지 외부기관의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시험해 공인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다. 10일 주가는 전장 대비 3.53% 상승한 14만 6,500원 기준으로 지난 한 달간 -6.09%를 기록하고 있지만, 향후 프리미엄과 B2B 부문이 장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