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uhyun Kim/Investing.com
코스피 지수는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귀환으로 3200대 회복에 성공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당분간 박스권 내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07% 오른 3,203.33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화학이 1.72%, 전기가스업이 1.54% 상승했고, 은행이 -3.57%, 섬유의복과 의료정밀이 각각 -1.6% 가량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08% 하락한 1,052.96에 마쳤다. 개인이 2,105이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2와 -774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이날 와우넷 김동엽 파트너는 1965년 설립된 플라스틱 사출 가공 업체 NPC(KS:004250)를 주목했다. NPC는 주로 고농축 폴리에틸렌(HDPE), 폴리프로필린(PP) 등 석유화학소재를 활용해 파렛트, 콘테이너(플라스틱 용기) 등 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60~65%가 파렛트에서 나오고 있다. 그런데 국내 유통업계에서 풀필먼트(Fulfillment) 시스템이 중요시되며 수혜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친환경 부표가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판에 들어 국내 양식장의 스티로폼 부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주가는 전장 대비 2.4% 증가한 5,980원에 마감하며 한 주간 6.6% 올랐고 연초 대비 82% 이상 상승했다.
유안타 여의도영업부 송태현 과장은 한화시스템을 주목했다. 한화시스템 (KS:272210)은 매출증가에 비해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은데 방산과 ICT의 매출증가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지만, 신사업(에어모빌리티, 위성통신, 디지털플랫폼) 투자에 따른 초기손실 반영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카이메타, 페이저솔루션, 원웹 등 모두 저궤도 인공위성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 투자하며 우주 신산업 추진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화시스템 주가는 전장 대비 0.27% 오른 1만9000원에 마감하며 지난 한 달간 10% 이상 올랐고 연초 대비 22.19% 상승세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