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uhyun Kim/Investing.com
코스닥지수는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상승세를 기록했다. 31일은 전장 대비 0.63% 상승한 1038.33에 마감했다. 기관은 67억원, 외국인은 467억원을 각각 순매도 했고, 개인은 680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미국의 테이퍼링 선반영 이슈, 중국의 빅테크 기업 규제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투자심리가 다시 되살아나는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다. 그럼 외국인 순매수 순위에는 어떤 종목들이 담겨있을까.
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 (KQ:247540)은 양극재 수요호조 지속에 따른 시황 개선, 1분기 양산에 돌입한 CAM5 3라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 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는 전장 대비 0.34% 오른 32만 400원 마감하며 지난 한 달간 10.67% 올랐고, 연초 대비 88.36%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KRX 2차전지 K-뉴딜지수 관련 종목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순매수는 414억규모를 기록했다.
② 셀트리온헬스케어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는 지난 30일 셀트리온과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램시마IV)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396억원으로 이는 2020년 매출 대비 2.14%에 해당하는 규모에 해당된다. 주가는 전장 대비 2.4% 오른 12만3700원 기준으로 지난 한 달간 15.18% 상승했으나 연초 대비 -24.11%를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순매수는 228억규모를 기록했다.
③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 (KQ:068760) 주가는 전장 대비 3.29% 오른 17만2900원에 거래됐다. 주가 상승률은 지난 한 달간 24.29% 상승했으며, 연초 대비로는 -27.54%를 기록하고 있다. 순매수는 215억규모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분기 매출액 987억원, 영업이익 166억원, 당기순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 케미컬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2분기에는 간장용제 '고덱스캡슐'이 17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당뇨병치료제인 '네시나', '엑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