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월요일(30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부양책 축소를 조심스럽고 점진적으로 시행하겠다는 비둘기파적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11:25 AM KST 기준 0.27% 상승했고, 한국 코스피 지수는 0.22% 상승했다.
호주 ASX 200 지수도 0.11% 상승했으나 홍콩 항셍 지수는 0.09%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0.35% 상승, 선전 종합 지수는 0.08% 상승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주 금요일 잭슨홀 회의에서 연준이 2020년에 자산 매입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또한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고 코로나19 데이터를 주목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페퍼스톤 파이낸셜(Pepperstone Financial Pty)의 리서치 부문 대표 크리스 웨스턴(Chris Weston)은 “시장 평가와 포지셔닝에 관해서는 파월 의장이 비둘기파라는 데 이견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으로서는 리스크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유지하지만 경제 성장 둔화 및 연준의 정책 정생화는 향후 전망을 위협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경제지표 측면에서, 투자자들은 금요일 발표 예정인 8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금요일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의 개선에 대해 주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내셔널호주은행의 수석 외환 전략가 로드리고 캐트릴(Rodrigo Catril)은 투자 메모에서 “고용 데이터가 강력하다면 9월 테이퍼링 시작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8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수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바클레이즈(LON:BARC)는 투자 메모에서 “델티 변이 및 엄격한 봉쇄 조치로 인해 제조업 및 서비스 구매관리자 지수 모두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한 “성장 모멘텀이 둔화되고 이번 주 중국 인민은행 회의에서 비둘기파적인 신호가 나온다면 더 하락할 수는 있겠지만 큰 폭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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