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코리아 유저들의 지난주(2021년 8월 9일~8월 12일) 최대 관심 종목은 무엇일까.
국내 종목으로는 카카오뱅크(KS:323410), 삼성전자 (KS:005930), 크래프톤, 카카오 (KS:035720), HK이노엔, SK하이닉스 (KS:000660), 셀트리온 (KS:068270)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종목으로는 모더나 (NASDAQ:MRNA), 테슬라 (NASDAQ:TSLA),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NASDAQ:MU), AMD (NASDAQ:AMD), 애플 (NASDAQ:AAPL), 텐센트 (HK:0700), 화이자 (NYSE:PFE) 등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 국내 주식
①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KS:323410)는 8월 6일 상장에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 8월 9일 12.46% 급등 이후 8월 10일 9% 이상 급락, 다시 8월 11일 4.2% 급등했다. 변동성 이후에 주가가 74,400원 대에 안정을 찾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35조가 넘으며 PER 120배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전통 은행으로 보기 보다 플렛폼 회사로 인식되면서, 폭발적인 시가총액이 상승을 선보였다. 향후 방향성은 카카오뱅크가 얼마나 기존 은행업 섹터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자사 플랫폼을 이용한 추가 매출 증가를 보일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최근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의 확대와 함께 경기 회복 가능성으로 예대마진 확대 기대가 만들어 지는 분위기 속에서 한국의 금리 상승 가능성도 점처지고 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② 삼성전자
삼성전자 (KS:005930)는 최근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도세로 3거래일 연속 1~2% 대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또한 8월 12일 옵션 만기일까지 최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이에 전체 코스피 지수는 보합 수준에 유지시키고, 단기적인 공매도가 크게 확대되면서 주가 하락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외국계 증권사의 메모리 반도체 관련 투자 의견을 두단계 내리면서 비중 축소 의견의 영향으로 주가 하방 압력까지 겪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슈퍼 사이클의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며, 사이클의 장기적으로 추세로 인해 현재의 하락 추세는 단기적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③ 크래프톤
2007년 설립된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인 크래프톤은 지난 8월 10일에 상장하며 공모가 대비 10% 하락 마감한 종목이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의 사업 부문 비중은 자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게임을 온라인이 매출의 80.3%를 차지하고 있고, 모바일 부문이 15.86%, 콘솔과 기타 부문이 각각 1.77% 및 2.07% 등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게임의 경우 아시아에서 84.9%, 한국에서 12.1%, 북미 및 유럽에서 2%, 기타 1.9%의 구조로 수익이 창출되고 있다. 또한 매출의 약 90%는 해외 시장에서 발생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뉴주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 산업은 2019년 대비 2020년에 19.6% 증가한 1,749억 달러에 이르며, 2023년에 2,17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해외 주식
① 모더나 (NASDAQ:MRNA)
지난 5일 모더나의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6,700만 달러 대비 대폭 상승한 43억5,4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중 약 42억 달러는 mRNA-1273에 힘입어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난다. 그리나 연일 랠리를 이어가던 모더나가 시험대에 올랐다. 유럽 당국이 mRNA 백신의 부작용을 확인하고 있다는 소식과 기업가지 고평가 우려 등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모더나는 52주내 54.21달러~497.49달러의 변동폭을 보였다. 또한 11일 장에서 전 장대비 15.64% 하락한 385.33달러에 마감했고, 연초 대비 267%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연초 대비 IBB ETF는 10.8%증가, XBI ETF는 10.74% 하락세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② 테슬라 (NASDAQ:TSLA)
테슬라는 2017년 중국 내에서 외국 자동차 기업 최초로 현지 법인 100% 보유 지분으로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10일 CNN에 따르면 테슬라의 중국내 입지가 위축되고 있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준국내 전기차 찬매 비중이 6월 12.6%에서 7월 3.9%로 대폭 감소했으며, 테슬라의 7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약 70% 줄어든 8621대로 집계되었다. 또한 서학개미들의 올해 상반기 순매수 순위 1위를 차지하던 테슬라는 아마존에게 그 자리를 넘겨주게 되었다. 테슬라의 주가는 11일장 707.82달러 마감가 기준으로 한 달 사이 5.88% 상승했고, 그간의 하락세를 만회하며 연초 대비 0.3% 상승 전환했다.
③ 마이크론(NASDAQ:MU)
마이크론은 7월 초에 발표한 2021년 3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54억 달러에서 74억 달러로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D램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마이크론의 52주 최고가는 4월 12일에 달성한 96.96달러였다. 11일장 마감가 75.03달러 기준으로 한 달 사이 4.36%, 연초 대비 0.2%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