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수요일(11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상승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코로나19 재확산과 연준의 자산 테이퍼링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도 주목하면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10:32 AM KST 기준 0.56% 상승했다. 반면 한국 코스피 지수는 0.33% 하락했다.
호주 ASX 200 지수는 0.62% 상승했다. 8월 호주 웨스트팩 소비자 심리지수는 4.4% 감소했다. 7월에는 1.5% 상승한 바 있다.
홍콩 항셍 지수는 0.39%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0.14% 상승, 선전 종합 지는 0.78% 상승했다.
글로벌 증시는 미 상원에서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이 통과되면서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이제 인프라 법안은 하원 심의를 남겨 두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늘 늦게 공개될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를 포함한 미국 경제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미 연준의 향후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찰스 에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올해 말에 자산 테이퍼링을 위한 상당한 추가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이번 주에 연설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진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지만 우려 강도가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보는 투자자들도 있다.
CIBC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도나베디언(David Donabedian) 최고투자책임자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분명히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주목받고 우려를 일으키고 있다"며 "지금 시점까지 시장은 관리 가능한 위험으로 평가하고 있었지만...이제 다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45,000달러 이상을 유지했다. 미 상원은 암호화폐 과세 관련 수정안 없이 인프라 법안을 통과시켰고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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