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uhyun Kim/Investing.com
10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0.53% 하락한 3243.19로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섹터별로은 은행 및 금융 ·식음료업 부문이 하락했고, 제약바이오 부문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럼 기관 순매수 순위에는 어떤 종목들이 담겨 있을까.
① 크래프톤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인 크래프톤은 글로벌 퍼블리셔로 발돋움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공모가 고평가 논란 속에 상장 첫날 44만8500원의 시초가가 49만8000원의 공모가를 하외하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기록했다. 하지만 고평가 속에서도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신규 게임에 대한 기대감으로 10일장에서는 전장 대비 1.23% 오른 45만4000원에 마감했다. 10일 크래프톤 순매수는 1081억규모를 기록했다.
② 카카오뱅크(KS:323410)
카카오뱅크는 지난 6일 상장 첫날 시가총액 33조원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사 중에서 시가총액 11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9일에는 시가총액 50조원을 돌파하며 10위를 기록했다. 최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는 카카오뱅크의MSCI신흥국(EM) 지수 편입을 발표하며, 오는 20일 장 마감 후 지수 편입을 기다리고 있다. 10일 장 카카오뱅크는 전장 대비 9.04% 내린 7만1400원에 마감했으며, 또한 616억규모의 기관 순매수를 기록했다.
③ SK케미칼 (KS:285130)
SK케미칼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 호조를 보였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357억원, 영업이익 861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에 10일 SK케미칼의 주가는 전일 대비 14.79% 오른 29만5000원에 거래되었고, 연초 대비 24.84% 하락 및 지난 3년간 234.23% 상승세를 나타냈다. SK케미칼 순매수는 391억규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