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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스틸, 공모가 1만5100원 ‘희망밴드 최상단’ 확정…수요예측 경쟁률 ‘카뱅’보다 높아

입력: 2021- 08- 06- 오후 07:58
수정: 2021- 08- 06- 오전 11:12
아주스틸, 공모가 1만5100원 ‘희망밴드 최상단’ 확정…수요예측 경쟁률 ‘카뱅’보다 높아

〈사진=아주스틸〉

오는 20일 코스피 상장 예정인 아주스틸(대표이사 이학연)이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51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777대 1로 나타났다. 경쟁률은 유가증권시장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SKIET(1883대 1)에는 못미치지만, 수요예측서 최다 주문금액을 기록한 카카오뱅크보다는 높은 수치다. 카카오뱅크는 173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아주스틸은 693만7500주를 공모 중이다. 총 공모주식 수의 55~75%인 381만5625~520만3125주를 대상으로 지난 2~3일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1428곳이 참여했으며, 양일간 총 67억7,998만2,000주를 주문해 경쟁률이 1,776.90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공모가 범위가 1만2,700~1만5,100원으로 제시된 가운데, 기관들은 총 신청수량의 99.9%(가격 미제시 7.1% 포함)를 밴드 최상단 가격 이상으로 적어냈다. 이중 1만5100원을 초과한 물량은 70.7%(가격 미제시 포함)다. 전체 신청 물량 중 의무보유 확약 비중은 16.3%수준으로 집계됐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대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아주스틸을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업으로 꼽으며 수요예측 첫날부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면서 “단순 철강 기업이 아닌, 자체적인 기술력을 갖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프리미엄 컬러강판 전문 기업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청약은 오는 9~10일 받는다. 앞서 우리사주조합에 총 공모주식 수의 20%가 우선 배정됐고, 일반투자자 청약은 25~30%인 173만4375~208만1250주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공모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 큰 편이지만, 청약은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한 곳에서만 가능하다. 최소 청약주 수는 10주다.

1995년 설립된 아주스틸은 고품질 철강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컬러강판을 주력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컬러강판은 표면처리 강판의 일종으로, 철판의 양면 또는 한쪽 표면을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해 항균, 내식성 등의 기능성을 강화하고 외관을 화려하게 꾸민 철강 소재다. 다양한 산업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데, 아주스틸은 냉장고, 세탁기, TV 등 영상 및 생활 가전제품용 프리미엄 라인에서 주로 매출을 내고 있으며, 이외에도 건재, 자동차, 트레일러 등도 전방시장으로 두고 있다.

아주스틸은 국내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컬러강판 소재 개발부터 제품 양산까지 필요한 기술 및 제조설비를 모두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고객사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강판을 디자인하는 모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몇 가지 핵심기술은 아주스틸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 이 같은 핵심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선도 기업이자 글로벌 메이저 가전기업인 L사와 S사, H건설사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수주산업의 특성상 고객사와 파트너십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아주스틸은 신제품 개발 초기단계부터 참여해 소재와 디자인을 고객사에 선제안 할 수 있는 EVI(Early Vender Involvement) 협력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양산 물량 확보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수율을 높일 수 있어 수익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식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해외 여러 곳에 생산거점도 구축했다. 국내에서는 구미와 김천에 공장을 운영 중이고, 해외에서는 국내 가전업체의 해외 제조법인과 가까운 중국과 멕시코에 생산법인을 두고 있다. 최근 프리미엄 가전시장이 고성장을 유지함에 따라 CAPA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김천공장 2차투자까지 완료되면 생산능력은 지난해 말 12만톤 수준에서 오는 2022년 연 30만톤 수준으로 확대된다. 향후 인도네시아에 신규 진출하는 한편 멕시코 설비 확장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이 같은 투자는 고객사 공급 물량 증가에 따라 제품 판로가 확정된 설비투자"라면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익성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규모는 1048억원이다. 구주매출이 병행되기 때문에 590억원가량이 회사로 유입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안정적인 소재 공급을 위한 2차 공장건축, 시장 확대에 선제 대비하기 위한 설비도입, 매출증가에 따른 운전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더스탁(The Stock)에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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