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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반등 온다"…외국인 '코스피 컴백' 임박한 3가지 이유

입력: 2021- 08- 04- 오전 01:02
수정: 2021- 08- 03- 오후 04:40
© Reuters "대형주 반등 온다"…외국인 '코스피 컴백' 임박한 3가지 이유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만 5조원 넘게 순매도한 외국인의 매수 전환 시기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증권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내 외국인 보유비중, 6개월 넘게 이어진 외국인 매도 기간, 코스피지수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매력 등을 고려하면 지금의 매도세는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외국인이 주로 팔았던 대형주의 반등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3일 코스피지수는 0.44% 오른 3237.1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장중 6627억원을 순매수했다. 5거래일만의 순매수 전환이다. 외국인은 7월 한달 간에만 5조76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지난 1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이 유독 한국 증시만 파는 건 아니다.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날) 신흥국 지수에 편입된 주요국이 모두 외국인 매도세를 겪고 있다. 중국의 빅테크 규제 강화, 경기 회복세 둔화 등을 이유로 중국 비중이 큰 MSCI 신흥국 지수에 대해 기계적인 매도에 나섰기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달 MSCI 월드 지수와 신흥국 지수간 월간 수익률 격차는 -8.5%포인트까지 확대됐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신흥국 증시가 불안했던 지난 2018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외국인 매도세가 끝물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유는 크게 세가지다. 우선 코스피 내 외국인 보유비중이 32.8%로 금융위기 평균 수준(33%)을 밑돌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10년간 외국인 보유 비중이 축소돼있던 구간이 총 4차례 있었다고 분석했다. 평균 매도 기간은 6개월에서 1년 사이였다. 이 중 2018년~2019년은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기업 이익이 감소하던 구간이었다. 2014~2015년은 이익 전망치가 떨어지던 시기였다. 지금은 둘 다 아니다. 이익도 늘고, 전망치도 오르고 있다. 올해 내내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매도세가 예전보다 더 길어질 이유가 없다는 얘기다. 코스피지수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졌다. 코스피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1.4배 수준이다. 코스피지수의 PER 밴드는 11~14배가량이다. PER만 보면 매수 매력이 높단 설명이다.

변수는 환율이다. 원·달러 환율이 높아지는 구간에선 외국인이 쉽게 순매수로 돌아서기 어렵다. 다만 지난 10년간 데이터를 봤을 때 외국인 매도 강도는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넘어섰을 때 강해졌다.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로 아직 우려는 크지 않은 구간이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흥국 증시에 대한 심리적 불안이 차츰 진정된다면 저가매수세가 본격 유입될 수 있다"며 "이익이 줄어드는 시기도 아닌만큼 이익은 늘어나는데 외국인이 주로 팔았던 대형주에 관심을 가질 때"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익은 늘어나는데, 외국인은 기계적으로 내다팔았던 대형주 22개를 선정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지난 한달 간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6% 넘게 올랐다. 하지만 외국인은 7월 한달 간 2조2862억원을 순매도했다. SK이노베이션도 한달 새 이익 전망치가 15.3% 올랐지만 외국인은 7월 한달 간 3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52%에 해당하는 3570억원을 순매도했다. 카카오·현대차·기아·KB금융·신한지주·HMM·삼성생명·LG·대한항공·LG디스플레이·우리금융지주·금호석유·미래에셋증권·유한양행·GS·휠라홀딩스·키움증권·만도·CJ 등도 마찬가지 사례다. 대부분 경기민감주다.

고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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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딱 보니 이재용 8.15 특사 단타다
며칠 처올리고 털고 나갈거라 본다. 지금 가격에 털기엔 삼전 가격이 너무 낮으니까. 거기에 동조하는 연개금, 개관들이 더 밉다.
딱 오르니 바로 딱 맞춘 기사네
그러게 그리고 속는건지 아닌건지는 두구봐야 앎.
대공황이다
똠양차~~
폭락시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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