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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BGF리테일, ESG 평가등급 A로 업계 최고라지만

입력: 2021- 08- 02- 오후 09:25
수정: 2021- 08- 02- 오후 12:41
© Reuters.  [지속가능] BGF리테일, ESG 평가등급 A로 업계 최고라지만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 환경, 사회공헌 등을 아우르는 지속가능경영 전반의 활동 및 성과, 목표 등을 소개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인포스탁데일리는 기업 레퍼런스체크 연구소 '평판체크'와 공동으로 주요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살펴봄으로써 과거 목표 달성 현황과 향후 방향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

BGF리테일이 올해로 네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2일 '2020-2021 BGF리테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BGF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왔다. 

보고서 발간과 함께 BGF리테일은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ESG경영을 모든 비즈니스 활동 전반에 걸쳐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ESG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단계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 

올해 BGF그룹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We are Good Friends'라는 타이틀로 ESG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영역별 추진과제에 대한 다양한 활동, 실행 현황과 성과 등을 담고 있다. 

아울러 '지구와 사회의 좋은 친구, BGF'라는 ESG 경영 비전을 제시하고 중대성 평가를 통해 도출된 ▲친환경 밸류체인 구축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건강하고 행복한 삶 지원 등 3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임직원, 가맹점주, 협력사, 소비자 등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통한 ESG 경영을 강조했다.

BGF리테일 CI

◇ 환경·지배구조 개선 노력 인정받아

BGF리테일은 지난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 전년 B등급에서 한 단계 올라갔다. 

2020년 환경(E) 부문에서 B+, 사회(G) B+, 지배구조(G) A 등급을 각각 부여받으며 통합 등급 A를 받았다. 

전년과 비교해 사회(G) 부문은 동일한 등급을 받았으나, 환경(E)과  지배구조(G)에서 각각 한 단계씩 올라섰다. 

이 밖에도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인증을 취득하며 ESG 경영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2020-2021 BGF리테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 환경 부문 개선 노력 돋보여

BGF리테일은 온실가스 배출 저감, 플라스틱·일회용품 사용량 감축, 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 확대를 전략과제로 삼고 친환경 밸류체인을 구축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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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로 친환경 PLA 봉투를 도입해 현재 1만5000점포에서 운용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에만 월평균 89.9톤의 플라스틱 비닐 사용량을 줄였다. 

PLA는 58℃ 토양 환경에서 180일 이내 생분해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봉투 외에도 PLA 소재로 전환되어 운영되는 품목으로는 김밥·샌드위치·디저트·가공란 용기, 빨대 등이 있다. 

'2020-2021 BGF리테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중앙물류센터의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752Mwh의 전력을 생산하는 등 CO2 배출 저감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표준 탄소흡수량 기준에 따라 환산하면 30년생 소나무 약 13만3000그루의 연간 CO2 흡수량에 해당한다.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라벨을 제거한 무라벨 생수 'HEYROO 미네랄워터(500ml)'를 출시해 기존 제품 대비 플라스틱 비닐 사용량을 54.5% 줄였다. 연간 플라스틱 비닐 예상 절감량은 2.49톤이다. 

'2020-2021 BGF리테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또 물류시스템에도 배송 차량 관제 시스템 적용, 에어스포일러 장착, 에코팬·LED 조명 설치 등 지속적인 인프라 개선과 함께 에코드라이브 교육, 연비 인센티브 제도 도입을 통해 녹색 물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 그린스토어 도입…하지만 2년째 2개점에 불과

특히 업계 최초로 환경부 녹색매장 지정을 받은 그린스토어 운영이 돋보인다. 

2019년 12월 선보인 그린스토어는 '3R(Reduce, Reuse, Recycle)'이란 콘셉트에 맞춰 매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REMS), 고효율 냉장 진열대, 자연 냉매 냉동고 및 실외기, 공기청정 시스템, 음식물 처리기 등 시설 및 집기, 인테리어, 운영에 이르기까지 점포의 모든 요소를 도시형 친환경 편의점으로 구현했다. 

온도, 습도에 따라 자동으로 히터 작동이 제어되는 도어히터 콘트롤러 도입해 기존 설비 대비 전력 소비량을 97.7% 절감했다. 도시락·유제품 냉장고의 냉기 순환을 돕는 팬모터 효율을 높이기 위해 BLDC모터를 도입하기도 했다. 

냉장 집기에 사용되는 화학 냉매를 자연 냉매로 변경해 에너지 사용량과 지구온난화지수(GWP)를 각각 10%, 99% 절감했다. 

BGF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환경부 산하 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녹색매장' 인증을 받은 그린스토어 1호점 '서초그린점'을 앞세워 녹색매장 홍보에 열을 올렸다. 

녹색매장 지정제도는 소비자에게 친환경적인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친환경 제품 활성화에 기여한 매장을 대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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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녹색매장 인증을 받은 점포는 2개에 불과해 녹색매장 인증이 활발히 이뤄지진 않고 있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은 "BGF리테일이 환경 부문에서 평가등급이 올라간 점은 고무적이지만, 일회용품과 간편식이 주요 제품인 편의점 매장에서 완전한 친환경으로 전환해 녹색매장 인증까지 받기는 한계가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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