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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LG화학의 전지와 기존사업 모두 재평가받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투자증권은 28일 LG화학에 대해 배터리에 가려진 다양한 성장 스토리들에 주목해야 하고 단기 수급 불확실성만 지나면 전지와 기존사업 모두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11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이후 LG화학의 주가는 하반기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지분가치 할인에 대한 우려로 조정받고 있다”며 “전지부문의 성장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가팔랐던 리레이팅 추세가 올해 들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배터리 사업을 제외하고 보면 석유화학 실적은 2분기 이후 피크아웃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있다”며 “하지만 상장 이후에도 양극재를 중심으로 첨단소재 부문의 성장 모멘텀이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은 시간과의 싸움일 뿐 전지와 기존사업 모두 재평가받을 여지가 많다”며 “단기적인 수급 불확실성만 해소되면 그동안 가려졌던 첨단소재의 성장성과 화학부문의 체질개선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