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 현재 시황. 제공=코인마켓캡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가상화폐 시장이 ‘머스크 효과’와 ‘아마존 이슈’ 등으로 연일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아마존의 연내 가상화폐 결제 가능성을 공식 부인으로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반등에 성공하며 4600만원선에 안착했다.
지난 26일 아마존 결제팀이 디지털 화폐 및 블록체인 전문가를 고용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가상화폐 시장에는 아마존이 연내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고, 이에 비트코인은 15% 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아마존이 이를 공식 부인하며 비트코인은 10% 이상 급락했다.
며칠 새 급등락을 반복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비트코인은 상승 반전하는 데 성공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8일 오전 11시 20분 현재(한국시간) 24시간 전보다 7.83% 급등한 4만 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6.29% 상승하며 23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는 4.56% 상승한 316달러, 카르다노는 4.83% 오른 1.29달러를 기록했다. 리플(4.35%)과 도지코인(4.37%), 폴카닷(6.70%)도 각각 급등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이 시각 현재 시황. 제공=업비트
국내 거래사이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8일 오전 11시 20분 현재(한국시간) 전일대비 1.50% 상승한 460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10% 올라 267만원을 기록했다.
리플은 전일에 이어 0.13% 소폭 상승 보합을 이어가고 있으며 도지코인은 0.84% 상승했다. 알트코인 중에는 스토리지가 전일대비 16.90% 오르며 이틀 연속 급상승 중이다. 가스도 14.95% 급등했다. 이 외에 샌드박스(7.20%), 비트토렌드(6.85%), 엘프(5.66%) 등이 급등하고 있다.
한편 업비트는 24시간 운영하는 가상화폐 거래소의 특성상 당일 오전 8시 59분을 기준으로 전일 종가를 정하고 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