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을 기록한 현대위아의 하반기 성장이 기대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3분기부터 현대위아의 뚜렷한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위아는 2분기 매출액 1조 9800억원(YoY +63.2%), 영업이익 451억 6000만원(YoY 흑전),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379억원(YoY 흑전)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한 수치다. 특히 기계부문은 본격화된 흑자수주 기조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주요 부품공급부족 등으로 인해 이익회복이 지연됐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성장을 전망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공작기계 업황은 범용기를 위주로 뚜렷한 수요 회복세가 나타나 하반기 동사의 기계사업부문은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존에 축소된 전용기 사업은 완성차의 전동화 사업 전략에 힘입어 완성차 셀 생산방식 공장의 스마트팩토리, 물류로봇, 전동화 설비 등으로 빠르게 교체될 것”이라며 “이에 범용기 턴어라운드 이후로도 장기 성장동력이 지속적으로 현실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