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NASDAQ:TSLA) 최고경영자. 사진=테슬라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결제 재개의 가능성을 언급하자 비트코인이 3만달러 선으로 다시 올라섰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가상화폐 콘퍼런스 ‘더 B 워드’ 행사에 참여해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도지코인을 아직 팔지 않고 보유 중”이라며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받아들이는 것을 재개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내려가면 나는 돈을 잃는다”며 “비싼 가격에 매도하는 건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성공하는 걸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전날 3만달러 지지선 붕괘됐던 비트코인이 다시 반등하며 3만 2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 현재 시황. 제공=코인마켓캡
글로벌 코인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오후 4시 45분(한국시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28% 오른 3만 21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7.03% 상승해 1996달러를 기록했고 도지코인도 7.55% 급등했다.
이 외에도 바이낸스(5.29%), 카르다노(3.98), 리플(6.58%) 등 주요 가상화폐들도 상승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