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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및 나스닥 최고치 경신, 미 국채금리 하락으로 기술주 상승

입력: 2021- 07- 08- 오전 05:50
수정: 2021- 07- 08- 오전 05:44
© Reuters.

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수요일 S&P 500 및 나스닥 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미 국채금리 하락으로 기술주가 상승했으며, 6월 연준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자산 테이퍼링 시작 시기에 대해 연준 위원들 간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

S&P 500 지수는 0.3% 상승하여 최고치 4,358.13를 기록했다. 다우 지수도 0.30% 상승했고 나스닥 역시 0.1% 상승하여 최고치 14,665.1를 기록했다.

수요일 공개된 6월 연준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월간 자산 매입 축소 기준이 아직 충족되지 않는다는 점에 대체로 동의했다. 그러나 테이퍼링 조건이 언제 충족될지는 불확실했다. 일부 위원들은 예상보다 빠르게 테이퍼링 시점이 도래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앞으로 경제지표를 더 살펴봐야 한다는 위원들도 있었다.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의 ’상당한 추가 진전’이라는 기준은 아직 전반적으로 충족되지 않았지만 일부 위원들은 진전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다수 위원들은 테이퍼링 시작을 위한 조건은 “향후 데이터에 비춰볼 때 이전 회의에서 예상했던 것보다는 빠른 시기에 충족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테이퍼링 시기가 불확실해지자 시장은 조용히 반응했고 미 국채금리는 최저치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했다. 미 국채금리 하락은 성장 정점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지만, 이는 펀더멘탈이 아닌 투자자들의 국채 약세 전망으로 인한 구조적인 하락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Aptus Capital Advisors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John Luke Tyner는 수요일 인베스팅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국채에 대한 매도 포지션을 추가하는 데는 늦었을지 모르지만 지금도 국채금리를 계속 하락시키는 대량 매도세가 목격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국채금리 하락으로 기술 섹터의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소셜 미디어 주식들은 약세였다.

페이스북(NASDAQ:FB)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계정을 정지시킨 트위터, 구글 등 거대 소셜 미디어 및 기타 기술 기업들과 최고경영진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하겠다고 밝힌 후 약보합세에 머물러 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NASDAQ:GOOGL)은 하락폭을 만회했고, 트위터(NYSE:TWTR)는 2% 하락했다.

한편, 소재와 산업재 섹터는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에너지 섹터는 유가가 하락하면서 동반 하락했다.

OPEC+ 회의가 증산 합의에 실패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유가가 하락하자, 산유국 회의가 아예 무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그렇게 되면 글로벌 공급이 일부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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