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에디터]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29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아이오닉 5 잡아라"…하반기 전기차 신모델 쏟아진다
하반기 전기차 신모델이 대거 쏟아지며 보조금 확보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가 다음 달 출시됩니다. 제네시스도 다음 달 브랜드 첫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을 선보입니다. 스포티지, 펠리세이드 등 베스트셀링 모델도 대거 출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수입차 또한 테슬라가 독주하는 수입 전기차 시장 견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 M16에 '8000억 설비 투자' 조기 투입
SK하이닉스가 M16에 8000억원 규모로 설비투자를 단행합니다. 올 하반기 M16에 12인치 웨이퍼 투입량 기준 월 1만8000장(18K) 규모의 설비를 갖출 계획입니다. 차세대 메모리 양산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메모리 시황을 반영한 투자로 풀이됩니다.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인수 英 승인 받아…중국·싱가포르만 남았다
SK하이닉스가 영국으로부터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를 승인받았습니다. 이번 승인으로 SK하이닉스는 6개국(미국, EU, 한국, 대만, 브라질, 영국)의 심사를 통과해 중국과 싱가포르 심사만 남게 됐습니다. 이 두 국가의 심사만 통과하면 인텔 낸드 인수는 사실상 마무리에 들어갑니다.
▲삼성디스플레이, 1분기 스마트폰용 OLED 판매 역대 최고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스마트폰용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올해 1분기 출하량은 50% 급증했고, 매출도 작년 동기와 비교해 49% 성장했습니다. 또 1분기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점유율은 80.2%로 1위를 수성했습니다.
▲LG전자, 미니LED TV 이달 출시…LCD vs 올레드 영향은?
LG전자가 퀀텀닷나노셀발광다이오드(QNED)TV를 이달 출시합니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에 퀀텀닷(QD) 필름을 부착하고 LED 백라이트유닛(BLU) 크기를 줄인 것이 특징으로, 삼성전자 (KS:005930) 네오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TV와 유사합니다. LCD TV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TV 진영 역학 관계 영향이 주목됩니다.
▲스마트폰 버린 LG그룹의 비밀병기…매출 10조 넘보는 '전장사업' 날개달았다
LG전자와 캐나다의 글로벌 3위 자동차부품 회사 마그나인터내셔널의 합작회사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이 다음달 1일 출범합니다. LG전자의 전장(VS)사업본부가 올해 흑자 전환 달성에 이어 내년에는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LG전자의 핵심 사업축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닫았던 석탄발전도 재가동…탈원전·탈석탄에 전력대란 '비상'
수출 호조로 인한 공장 가동 증가와 불볕더위 등으로 올여름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에 정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폐쇄했던 석탄화력발전소 재가동과 시운전 중인 발전기 동원에 이어 석탄발전 상한제약까지 모두 푸는 등 비상조치 단행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대응에도 여름철 피크 시간대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SK케미칼 '친환경 소재' 확대…폐페트병으로 고품질 원사 생산
SK케미칼이 휴비스와 손잡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화학적 재활용’을 통한 폴리에스테르 원사 생산에 나섭니다. 양사는 전용 원사 브랜드인 ‘에코에버 CR’을 출시했습니다. SK케미칼이 화학적 재활용 페트(CR PET)를 휴비스에 공급하면, 휴비스가 이를 원료로 에코에버 CR을 생산하게 됩니다.
▲푸본현대생명 유상증자 완료…신용등급도 한단계 올라가
대만계 생명보험사인 푸본현대생명이 45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습니다. 이에 따라 푸본현대생명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3월 말 178%에서 225%로 오르게 됐습니다. 재무건전성이 올라가면서 신용등급도 기존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됐습니다.
▲15조 대어 ‘카카오페이’ 상장 심사 통과··· 7월 중 공모청약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카카오페이가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이르면 올 8월 중 청약을 위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상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카뱅, 상장 자금 어디 쓸까…해외 진출·핀테크 M&A
카카오뱅크는 전체 조달자금 2조1400억원 가운데 1조7900억원을 자본 적정성 및 인력 확보 등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3500억원은 향후 글로벌 진출을 꾀하고, 국내외 핀테크 인수합병(M&A)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신규 사업 확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포스코ICT, 하나은행에 로봇자동화솔루션 공급
포스코ICT가 자사의 로봇자동화솔루션(RPA)을 하나은행에 공급합니다. 포스코ICT는 법인 비대면 실명확인, 외국인투자기업 마케팅 정보제공 등 하나은행의 24개 업무에 RPA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3대 지방 금융지주 `최대 실적`… BNK 순익 첫 2000억대 전망
3대 지방금융지주(BNK·DGB·JB)의 2분기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14.6% 상승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BNK금융은 금융지주 설립 이래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은 물론 처음으로 2000억원 돌파가 점쳐집니다. 지역경기 회복세에 따른 여신 규모 확대로 순이자마진(NIM) 개선세가 확연해진다는 분석입니다.
▲몸 사리던 GS그룹, 휴젤 인수에 '파격 베팅'
GS그룹이 국내 1위 보톡스 업체 휴젤 인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입니다. 이미 참전한 신세계그룹 등 경쟁자들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인수전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GS가 처음으로 조(兆) 단위 ‘빅딜’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카이노스메드 AIDS치료제 中 판매 허가
카이노스메드가 기술수출한 에이즈 치료제(KM023)가 중국 파트너사인 장쑤아이디를 통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중국 내에서 개발된 최초의 경구용 에이즈 치료제로 판매 개시 후 높은 시장 점유율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HK이노엔, 위식도 역류질환 주사제 中에 기술수출
HK이노엔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케이캡을 알약에 이어 주사제까지 중국에 기술수출했습니다. 알약보다 주사제를 선호하는 중국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두 번째 기술수출입니다.
▲스틱, 하이브 지분 7.57% 블록딜 성공...8,100억 현금화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하이브 주식 7.57%를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최근 하이브 주가가 상장 후 연일 신고가를 보이고 있는만큼 대규모 자금 회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거래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8,100억 원가량을 회수하게 됐습니다.
▲미술시장 역대급 호황…하반기도 열기 이어질까
올 상반기 미술시장이 ‘역대급 호황’을 구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반기 경매에서는 케이옥션과 서울옥션 모두 낙찰총액이 지난해 연간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미술품 수요층의 저변이 크게 넓어지고, 수요자들이 찾는 작가와 장르도 다변화된 만큼 하반기에도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주식 거래시간 늘고 수수료 '뚝'…ATS, '거래소 66년 독점' 깰까
대체거래소(ATS)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ATS가 도입되면 거래소 간 경쟁으로 인프라 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에 다시 편입되는 것을 원치 않는 한국거래소도 반대하지 않는 입장입니다. 독점 체제가 유지되면 언제든 공공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TS 설립이 한국 증권거래 시장 인프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전국 편의점서 비트코인 쓴다'...페이코인, 오늘부터 결제 지원
다날핀테크가 자사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페이코인 앱에서 비트코인 결제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CU, 도미노피자, 할리스커피, 매드포갈릭, 교보문고 등 국내 대형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비트코인(BTC)을 이용한 결제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캐시 우드의 아크 운용, 비트코인 직접투자 한다‥ETF 상장 신청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비트코인에 대한 간접 투자에서 직접 투자로 변신에 나섰다며 CNBC가 보도했습니다. 캐시 우드가 경영하는 아크 자산운용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로써 비트코인 ETF 상장 신청은 9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 6월 29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에디터 130se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