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올해 초 해성디에스는 차량용반도체 숏티지 현상으로 두 달만에 주가가 두 배로 급등한 바 있습니다.
최근 몇 개월 간 숨고르기 이후, 다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되는데요.
전일 해성디에스는 다시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2분기 및 올해 전체 실적을 상향 조정하고,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습니다.
송명섭 연구원의 리포트 살펴보겠습니다.
하이투자증권 송명섭_해성디에스
제목은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 추가 상향' 입니다.
6월 이후 글로벌 자동차업체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됩니다.
차량용 반도체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주가는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해성디에스는 차량용 반도체 관련 리드 프레임과 반도체용 패키지 기판 등을 생산 및 판매하는 소재·부품 전문 기업입니다.
완성차업체의 재고정책 변화와 전기차 수요 고성장이 차량용 반도체 업계에 수혜를 가져올 거란 전망입니다.
자료: 하이투자증권
해성디에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인 1,483억원과 126억원(OPM +8.5%)을 상회하는 1,512억원과 148억원(OPM +9.8%)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자동차용을 포함한 반도체 리드프레임 부문에서 당초 예상보다 판가 인상이 좀더 빠르게 큰폭으로 발생하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뿐 아니라 3분기에는 주요 원재료인 구리 가격이 2분기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리드프레임 가격에 이어 패키지 기판 가격의 인상도 가능할 전망이어서 이익률의 추가적인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데요.
이에 하이투자증권은 해성디에스의 3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1,642억원과 172억원(OPM +10.5%)을 내다봤습니다.
자료: 하이투자증권
올해 하반기 글로벌 업체의 자동차 생산량도 급증할 전망입니다.
6월 이후 글로벌 자동차업체는 수요와 공급의 격차 해소를 위해 생산량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또한 백신 접종 속도에 따라 미국 → 유럽 → 기타신흥시장 순으로 강한 이동수요 회복 예상되고, 특히 미국은 전기차 보조금 확대로 전기차 수요 급증이 예상됩니다.
4분기에도 계절성과 달리 고객들의 재고 조정에 의한 감소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해성디에스의 주력 제품들의 공급 부족 상황은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객들은 극심한 공급 부족에 따라 재고를 좀더 쌓으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반면 업계 경쟁사들의 설비 투자 확대 효과는 내년 중에나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경우 해성디에스의 실적은 내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실상 올해 말까지 동 부문 매출이 거의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인데요.
올해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기존의 5,983억원과 555억원 (OPM +9.3%)에서 6,196 억원과 596 억원 (OPM+9.6%)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자료: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2분기 및 올해 실적 전망치를 추가 상향하고 목표주가 역시 상향 조정했습니다.
신규 목표주가 48,600원은 기존의 43,000원에서 13% 상향된 것으로, 올해 예상 EPS에 기존 적용 PER 17.5배를 그대로 유지해 적용한 건데요.
차량용 반도체 및 리드프레임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 증가와 실적의 높은 성장세를 감안했을 때 과거보다 높은 배수 적용도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오늘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예상보다 큰 폭의 판가 인상
내년까지 꾸준한 성장세
목표가 48,600원 상향
첨부파일 : 하이투자증권_해성디에스_20210629071418.pdf (송명섭 연구원)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