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5오전특징] 베셀 현대차 효과에 급등 외 눈에 띄는 종목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베셀이 현대차가 에어택시 상용화 발언과 함께 현대차와 국책사업 컨소시엄 공동 진행 사실이 부각되며 급등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사장은 '미래차 컨퍼런스'에서 "북미 시장에서 오는 2025년까지 에어택시를 상용화 할 것이라며, 에어택시 시장은 중요한 성장 기회"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는 우버와 2028년까지 에어택시를 공동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정부가 추진하는 자율비행 개인항공기 국책사업에 한국항공우주(KAI), 현대차와 함께 참여한 바 있는 동사가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다. 

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켐온, 디알젬,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노바백스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 90.4% 예방 효과가 있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미국과 멕시코에서 3만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90.4% 예방률을 보였으며, 중증 감염 예방률은 100%, 주요 변이 바이러스 예방률은 93%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 노바백스는 올해 9월 말까지 미국, 유럽 등에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추진할 것이며, 오는 9월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매달 1억회분 생산하고 4분기에는 매달 백신 생산량을 1억5000만 회분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노바백스와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맺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비임상(동물시험) 연구를 위탁받아 시험에 착수해온 바 있는 켐온, 2대 주주인 후지필름의 자회사가 노바백스의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위탁 개발 제조를 담당하고 있는 디알젬이 시장에서 부각중이다. 

더네이쳐홀딩스가 TaylorMade Golf 그룹 인수 관련 전략적 투자자 선정에 강세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전일 장 마감 후 사모펀드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유치한 TaylorMade Golf 그룹 인수 관련 전략적 투자자 선정을 공시했다. 

본건 투자와 관련하여 제안요청서 및 확약서에 기재된 제반 조건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불이행 출자약정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위약벌로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에 지급할 것을 확약했다.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TaylorMade Golf 그룹 인수 구조를 선순위 인수금융 8000억원, 중순위 메자닌 투자 4000억원, 후순위 지분투자 6000억원 규모로 구상하고 있으며 더네이쳐홀딩스의 출자약정금액은 1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엠이 NCT 급성장 및 공연재개 기대감에 따른 향후 기업가치 상승 전망 등에 강세다.

유안타증권은 에스엠에 대해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 이는 NCT Dream의 급성장과 내년 공연재개 기대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핵심 종속회사들로 인한 이익훼손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1분기 디어유(버블서비스)의 영업이익은 32억원, 북경법인(WayV 소속법인)의 영업이익은 17억원을 기록하였고, 디어유와 북경법인 호실적을 제외해도 비핵심 종속회사들에 대한 1분기 손익 관리 성과는 투자자 눈높이 이상으로 훌륭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피씨엘이 코로나19 진단키트 인터넷 판매 준비 소식 등에 상승했다.

전일 장 마감 후 주주총회소집 결의를 공시했다. 이번 임시주총의 목적은 사업다각화 및 인터넷 판매 준비를 이유로 컨설팅 및 수출입업, 통신판매업 및 전자상거래업 정관 추가다. 

이와 관련, 일부 언론에 따르면 동사의 타액 항원 진단 제품이 국내 승인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판매될 경우 각종 공공기관과 교육시설 등의 수요를 예상해 원재료 구매 뿐만 아니라 손쉬운 인터넷 판매까지 발빠르게 준비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머티리얼즈가 중간배당 지급 기대감 등에 상승했다.

삼성증권은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기존 연말 1회 배당 정책에서 연 2회 중간배당(반기 배당) 형태로 정책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20년 주당 배당금은 300원으로 올해의 이익 성장이나 주주환원을 강화하려는 모습을 감안 시 반기 배당금은 약 200원 수준, 연간 총 400원으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하나머티리얼즈의 2분기 실적은 616억원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 187억원(OPM 3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해외고객사향 매출이 1분기에 이어 호조를 띄고 있기 때문 등으로 분석했다.

티씨케이가 2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상승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티씨케이에 대해 4월29일 특허 무효 소송 결과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지만, 변함없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전방 산업에서 공정 장비용 소모품 사업의 매력을 이제야 인식하고 있다며, 2019년 이후 주가가 눌릴 때마다 결론적으로 빼어난 실적으로 이를 극복했던 점을 고려할 시 티씨케이가 자신이 가야 할 길을 묵묵하게 잘 가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대보마그네틱이 하반기 소재 사업 가시화 분석에 상승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대보마그네틱에 대해 하반기 소재 사업이 가시회되면서 주가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글로벌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투자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일시적으로 둔화되었으나 올해 초부터 재개되었고, 수주 증가, 2차전지 업황 강세, 신사업(소재 사업) 모멘텀 등 주가 상승의 여건이 모두 갖춰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