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노뎁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이노뎁이 국내 지자체 통합관제센터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3일 이노뎁의 영상관제솔루션 사업의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8년 설립된 이노뎁은 국내 지자체 CCTV 통합관제센터의 영상관제 플랫폼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현재 국내 전국 지자체 229여 통합관제센터 중 120개소를 구축해 52%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각 지자체가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도시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인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면서 동사의 스마트시티 플랫폼 채택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이노뎁은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에 있어서 영세기업들의 다양한 CCTV 데이터를 오랜 노하우를 통해 통합할 수 있는 기술력은 물론 24시간 전담인력을 24개소에서 운영하는 유지보수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도시 내 CCTV 영상은 개인정보보호법 대상으로 신규업체에는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해 동사의 역할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사업영역도 공공부문에서 민간부문으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 2020년 기준 동사의 민간부문 매출 비중은 13.1%다.
2020년 3월 이미 SKT-ADT 캡스와 함께 ‘5GX 드론 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 협약을 체결하였고 올해 2월에는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솔루션 사업화’ 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출입통제 및 주차관제 솔루션 등을 통한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박 연구원은 “이런 민간부문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올해는 매출액 100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