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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 믿고 투자했는데…" 메리츠 배신에 개미들 '분노' [이슈+]

입력: 2021- 05- 18- 오후 08:01
수정: 2021- 05- 18- 오전 11:10
"존리 믿고 투자했는데…" 메리츠 배신에 개미들 '분노' [이슈+]

서울 역삼동 메리츠타워. /한경DB

"일찍 투자하고 오래 갖고 있으라면서요", "존리로 메리츠에 대한 이미지가 좋았는데 실망입니다", "대놓고 개미들 떠나라는 게 아닌가요?"…(주식종목 토론방에서)

메리츠금융그룹이 배당 축소에 대한 우려로 급락한 지 하루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배당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알짜 고배당주'로 메리츠금융그룹 주식에 투자했던 개인 투자자들은 속속 '손절'을 선언하고 있다. 매도소식을 전하면서 동시에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까지 소환하고 있다.

존리 대표는 지난해 국내 주식에 투자와 장기적인 주식투자를 권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동학개미운동과 맞물려 '존봉준'이라고도 불리는 등 개인투자자들의 선망을 받는 인물로 꼽힌다. 존리 대표는 평소에 "주식은 도박이 아니고, 시장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경영진의 자질을 공부하고 시장 리더 종목들 사야한다"고 강조한 인물이기도 하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많이 미치는 존리 대표의 금융그룹사에서 배당축소를 했다는 점에서 개미들은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다. 메리츠 "주주가치 제고 위해 자사주 매입" vs "말도 안돼"메리츠 측은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 "배당을 더 주는 것보다 자사주 매입을 통해서가 낫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대주주 지분율이 높아지는 자사주 매입 방안을 언급한 것에 대해 '지배구조 강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오전 9시50분 현재 메리츠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보다 300원(1.81%) 오른 1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증권(1.78%), 메리츠화재(0.28%)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투자로 추정되는 창구에서만 매수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의 폭락세와 비교하면 미약한 반등세다. 전날 메리츠화재는 16.78% 급락했고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증권도 각각 15.56%, 13.83%씩 하락했다.

지난 14일 장 마감 직후.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등 메리츠금융그룹 3사가 나란히 똑같은 공시를 냈다. 이들은 '당기순이익의 10% 수준으로 배당하고,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공시엔 담겨 있지 않았지만 사실상 배당성향을 기존 35% 수준에서 10%로 낮추겠다는 발표였다.

증권가의 반응은 싸늘했다. 매도 의견을 좀처럼 내지 않는 증권가에서 '매도'(Sell)를 권유한 보고서가 잇따라 나왔다. KB증권은 메리츠화재의 주주환원율 하락과 불확실성 확대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0.9% 하향한 1만7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도 '매도'로 제시했다. 올해 주당배당금(DPS) 전망치도 줄어든 배당성향에 맞춰 1300원에서 450원으로 낮췄다. 메리츠증권에 대해서도 목표주가를 16.7% 하향하고 매도 의견으로 조정했다. 메리츠증권의 DPS 전망치도 320원에서 70원으로 하향됐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높은 배당수익률이 메리츠 화재와 증권 중요한 투자 포인트였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기존 배당성향에서 미달하는 부분에 대해 자사주 매입 소각을 한다면 기업가치는 훼손되지 않는 만큼 명확한 계획이 발표되면 이를 목표주가 산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들도 "이해되지 않는다"…"원활한 상속 때문 아니냐"NH투자증권은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메리츠금융지주에 대해 최근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보수적 접근을 권고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정준섭 연구원은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번 공시를 통해 배당성향을 대폭 낮췄다"며 "사측은 배당성향 하향과 함께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방안을 실행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이번 메리츠금융그룹의 배당성향 축소 결정에 대해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대주주의 지분율을 높이는 자사주 매입을 언급한 것이 향후 원활한 상속을 염두에 둔 지배구조 초석을 다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메리츠금융그룹이 이 같은 내용(배당 축소,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의도에 공감하기는 어려우나, 자사주 매입과 소각 시 궁긍적으로 대주주 지분율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완전 자회사화에 대한 개연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지난 3월 말 기준 조정호 회장(지분율 72.17%)이며, 장녀인 조효재 씨가 0.05%의 지분율 보유하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 지분을 각각 56.09%, 47.06% 가지고 있다. 조정호 회장은 메리츠증권 지분 0.92%를, 조효재 씨는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 지분을 각각 0.03%와 0.05% 보유 중이다.

류은혁/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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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멸치ㅋㅋ 외국인 중에서도 통수전문이디
그러게요.. 메리츠 그지같은 회사에 투자를 해서.. 손해보고.. 화가나네요.
존리 말도 안되는 헛소리만 일삼는 작자던데 그걸 믿었냐?? 한심하네 정말.. 수익인증하라니까 인증 못하는 인간이 무슨 주식전도사??? ㅋㅋㅋ
ㅋㅋ  바본들인가 아니면  멍청이들인가  판단을 지가 해야지 남에게 전가하는것이
존리는 열심히 일하면 성공한다는 수준... 디테일이 없음.
투자는 본인이 해라. 팔랑귀인거 자랑하지 말고.
멍청이들인가? 존리의 메리츠 자산운용하고 이번에 문제가 된 메리츠하고 계열사만 같을 뿐 아무 상관도 없는데 무슨 존리 타령이야 ㅋ 잘 알아보고 투자하지 않은 자기를 탓해야지
빠는 애들 많네 뇌가 없나
존리가 자신의 수익률 공개를 안하는 이유가 있음. 나도 수익 2만%인데 공개 안하는 것과 같지
??? ㅋㅋㅋ 어이가 없네
자사주 매입은 회사내에 유가증권이 있어 현금이나 마찬가지인데소각하면 자산이 줄어드는데왜 주주가치가 올라가나?
믿을놈 없네~
음… 메리츠가 문제지 존리가 문제가 아니다
메리츠그룹차원에서 진행한 일인데 왜 자산운용사에 있는 존리 대표를 언급하나요? 연예인 기사쓰듯이 유명세 있는 사람 헤드라인 잡고 이딴 쓰레기 기사나 쓰고 있고...존리대표가 메리츠 증권이나 금융지주에 일하는 줄 아는 금융문맹들! 증권사하고 자산운용사 구분은 할줄 아냐?
존리.진즉 손절처리함
일론믿고 존리믿고 뭔 유튜버 믿고 ㅋㅋㅋ 자꾸 누구 믿고 투자한데 ㅋㅋㅋ 21세기는 개인에 대한 신앙심 투자가 메타냐?
존리 과거 운영펀드 수익률이나 체크해봐라 ㅋㅋㅋ 선생님 소리 나오는지 ㅋㅋㅋ
장기 투자가 무조건답? 미장도 성장성 있는 팡에만 해당되지. 한국도 코스피 200 내 시총상위만 우상향했지 나머진 횡보하거나 하락한 케이스가 엄청 많다. 만약 저말믿고 고점에서 장기투자? 물리면 엄청나게 많은 기회비용 놓치는거다. 손절하기도 애매한 경우 더더욱. 주식은 미래를 알수없지만 매몰비용에 대해 합리적으로 정리할 수도 있어야 다음 기회를 포착하면서 재산 불리기가 가능하다. 그리고 평단가가 가장 중요함 결국
이미 님은 전제부터가 잘못됐음 존리는 은행에 넣어두는 사람에게 투자라는 개념을 알려주고 장기투자를 하라는거지 단기투자하면서 수익있는 사람한태 말하는게 아님 그리고 추가로 최근 트레이더들 데려다가 대회랍시고 하는거보면 전문가라는 사람도 한달동안 총수익 1퍼고 못내고 오히려 마이너스 치던데 일반인이 안정적으로 기회비용생각하면서 단타를 하라는게 진짜 비정상아님?
투자 이익도 손실도 다 개인 몫인데 존리 탓 하는건 기본이 안되어있는거지 ㅋㅋㅋㅋㅋ 누굴탓하노 ㅋㅌㅋㅋ 메리츠투자회사 신입사원 및 퇴사원들 리뷰들 남긴거 보면 존리 못믿을텐데 ㅋㅋㅋ 팬덤정치국가 아니랄까봐 지들 인생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갈아넣네 ㅋㅋㅋ 가장 역겨운건 존리조차도 20년 장기투자 지수추종투자 권했건만 1년도 안되서 저ㅈㄹ들인거 ㅋㅋㅋㅋ 인간지표 잘 보고갑니다~
통수 칠꺼 같아서 미리매도했다 히힛
딱봐도 주식 모래는 주린이들 등쳐먹는 인간. 그걸 또 좋다 헥헥 선생님 이러고 있는 인간2의 합작품
존리 사기꾼 아님???
존리가 개미들 다 배려놧다 비쌀때는 팔아야 돈이 되는것을ㅋ
..
트래픽이 필요한 기자의 어그로와 무서운줄 모르고 조정장에서 단타치다 옆구리터진 단타쟁이들의 심리적 괴로움을 해소시켜줄 범인만들기, 그리고 상대방이 말하는 바를 제대로 이해조차 하지 못하면서 또 나름 매수버튼 좀 눌러봤다고 투자에 대한 통찰력을 쌓았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의 개똥철학. 그들의 대환장 콜라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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