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익QnC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원익QnC'의 수익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은 13일 원익QnC에 대해 이같이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3만 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원익QnC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426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0.9%, 463.8%의 증가세를 보이며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메모리 투자는 상고하저를 보이고 반도체 부품은 고객사의 투자라인 셋업 이후 가동 시점에 근접해 매출이 증가하기 때문에 견조한 쿼츠 수요세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연간 실적 피크 구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국내 반도체향 제품 위주의 TEL향 매출과 달리 LAM향 제품은 글로벌 반도체 투자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2분기부터 하반기까지 점진적인 물량 확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정부문은 시안 물량 확대로 손실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마이크로 LED 관련 신규 매출이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멘티브는 당초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이 다소 빠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간 적자 규모는 예상보다 축소될 것”이라며 “하지만 흑자전환 시점은 올해 4분기로 유지한다”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은 5734억원, 영업이익은 728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76.6%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