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테크주 위주의 나스닥 종합지수를 제외한 증시 전반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주에는 130곳에 달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경제 데이터로는 4월 고용 데이터 발표가 있다. 고용 시장은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나스닥은 약세를 보였으나, 지난주에 있었던 기업 실적 발표의 영향으로 시장의 분위기는 낙관적인 편이다. 애플(Apple, NASDAQ:AAPL)과 페이스북(Facebook, NASDAQ:FB), 그리고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 NASDAQ:GOOGL ,NASDAQ:GOOG) 등의 테크 대기업은 기대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다만 트위터(Twitter, NYSE:TWTR)를 포함한 일부 기업들은 코로나19 특수가 어느 정도 정리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전년도와 비교해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S&P 500 지수는 최근 분기의 강한 실적과 연준의 저금리 정책, 그리고 채권 매입 덕분에 연이어 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제약회사 실적 발표
바이오앤텍(BioNTech SE, NASDAQ:BNTX)과 협력해 mRNA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 Pfizer , NYSE:PFE)가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다. 주당 78센트의 순이익과 137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백신 보급 전망과 관련된 발언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2. CVS헬스 실적 발표
약국 체인이자 보험 대기업인 CVS헬스도(CVS Health, NYSE:CVS) 실적을 발표한다. 주당 $1.72의 순이익과 684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CVS는 지난주,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에 중점을 둔 1억 달러 규모의 벤처펀드를 출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3. 에너지 섹터 실적 발표
원유 대기업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 NYSE:COP)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주당 55센트의 순이익과 85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미국의 가스 수요는 지난주 3% 상승해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달성했다. 가스버디(GasBuddy)의 데이터에 의하면 현재 수요는 4주 평균을 5% 가량 웃도는 수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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