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수요일 증시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연준의 정책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은 낮다.
1.9조 달러 규모의 연방 경기부양책이 수요일부터 개시된다. 미국 전역의 경제 재개와 함께 각종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개인 지원금이 지급되는 것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경기부양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각 주에서는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하고 있다.
목요일 저녁부터 시작되는 전미 대학농구선수권 대회의 첫 4경기는 분위기를 환기시켜줄 것이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FOMC 정책 결정
2:00 PM ET (1700 GMT)에 FOMC 의사록이 발표되며, 그 직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 참석할 것이다.
연준은 금리와 월간 1,200억 달러의 채권매입을 현행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파월 의장의 발언은 채권수익률과 증시를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채권수익률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던 테크주에 주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2. 소매 및 은행주
소매판매가 3% 하락했으나 소매업체들의 전망 자체는 나쁘지 않다. $1,400의 개인 지원금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월마트(Walmart, NYSE:WMT)와 콜스(Kohls, NYSE:KSS), 그리고 타깃( Target , NYSE:TGT) 등의 할인점이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연방지원금이 입금되면 대형 은행들 역시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다. 신용카드 지출과 주택 및 자동차 대출이 늘어나면 은행의 수익 역시 늘어날 것이다.
3. 원유 재고 데이터
미 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의 주간 원유 재고 데이터 발표에 이어 10:30 AM ET에는 미 에너지정보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이 원유 재고를 발표한다.
유가는 최근 중국이 이란산 원유를 대량으로 수입했으며, OPEC+의 공급 제한 계획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블룸버그의 보도 뒤 재차 하락했다.
원유는 OPEC 회원국의 감산과 경제 회복세에 대한 낙관론으로 10월부터 상승세를 보여왔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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