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조 바이든 대통령이 목요일, 1.9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서명했다. 이것으로 개인과 각지의 학교 및 기업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수백만 명의 미국인에 대한 추가 실업수당 지원도 연장된다.
투자자들은 경기부양책 통과를 반기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 500 지수를 새로운 일중 고점까지 끌어올렸으며, 테크주 역시 반등했다.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가 본격적으로 트레이딩에 반영되면서 항공사나 호텔, 식당, 크루즈라인 등 여행과 레저 관련 주식이 주목을 끌고 있다.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수혜를 보게 될 은행과 결제 업체들도 관심 대상이다.
금리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으면서 테크주에 대한 우려도 완화되었다.
오늘 주목해야 할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여전한 전자상거래 인기
경제가 재개되고 외출에 나서는 인원이 늘어났다고 해서 전자상거래의 인기가 식는 것은 아니다. 그 예시로 상장 첫날부터 50% 상승한 쿠팡(Coupang, NYSE:CPNG)을 들 수 있다. 쿠팡은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받아 주당 $35의 상장가로 46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오후 거래에서는 시가총액 9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4년에 진행된 알리바바의 IPO 이후 2번째로 큰 규모의 아시아 기업 상장이다.
2. 소비자심리지수
백신 접종과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낙관적인 분위기가 퍼지는 가운데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된다.
목요일에 발표된 신규 및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기대에 비해 양호한 수치를 기록했다. 2월 물가는 완만한 수준에 머물러 인플레이션 급등 우려를 덜었다.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6.8에서 78.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표 예정 시각은 10:00 AM ET (1500 GMT)다.
3. 경제 재개와 유가 상승
유가가 배럴당 $70을 향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엑슨모빌( Exxon Mobil , NYSE:XOM)과 쉐브론( Chevron , NYSE:CVX), 로열 더치 쉘(Royal Dutch Shell, NYSE:RDSa) 등의 원유 대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원유는 지난달 텍사스주를 덮친 한파로 생산과 정제에 차질이 생기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 재개와 백신 접종으로 억눌려 있던 여행 수요가 상승하면서 가솔린 등의 석유 상품 수요가 상승할 전망이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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