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3월04일 (로이터) - 글로벌 채권 가격이 하락세에 있는 가운데 지난 달 외국인 투자자들은 중국 국채 보유를 늘려 보유액이 사상 처음으로 2조위안 선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국채예탁결제기관(CCDC) 자료에 따르면 중국 본토 이외 투자자들의 중국 국채 보유액은 2월 말 현재 사상 최고인 2조600억위안(3187억달러)으로 집계됐다.
로이터 계산에 따르면 이는 한 달 사이 3.1% 증가한 것으로 증가율은 작년 6월 이후 최저다. 그러나 중국 국내 기관들의 중국 국채 보유액이 소폭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준국채(quasi-sovereign) 정책은행 채권 보유액도 3.1% 증가한 9869억70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