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테크 대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이어 수요일 증시가 소폭 상승했다.
유튜브와 검색 방면의 광고 수익이 회복되면서 강세를 보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 NASDAQ:GOOGL)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아마존(Amazon.com, NASDAQ:AMZN)은 창립자이자 CEO인 제프 베조스의 사임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개인에 대한 지원금을 포함한 1.9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에서 타협할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이다.
상원에서 부양안 추진에 필요한 공화당 소속 의원들의 표를 얻어내는 것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 및 각종 경제 데이터는 경제 회복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금요일에 있을 정부의 1월 고용 데이터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기업 실적 발표
대형 제약업체 머크(Merck & Company, NYSE:MRK)와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Bristol-Myers Squibb, NYSE:BMY), 그리고 원유 대기업 로열 더치 쉘(Royal Dutch Shell, AS:RDSa)이 실적을 발표한다.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 전망 취합에 의하면 머크는 주당 $1.38의 순이익과 127억 달러의 매출을, 브리스톨-마이어스는 주당 $1.41의 순이익과 107억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쉘은 주당 14센트의 순이익과 530억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전망이다.
2. 실업수당 청구 건수
8:30 AM ET (1230 GMT)에 실업 데이터가 발표된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3만 건을, 연속 신청 건수는 470만 건을 기록것으로 예상된다.
ADP는 수요일, 민간 부문 고용이 당초 예상인 7만 건을 넘어선 174,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 소프트웨어 IPO
비디오 마케팅 업체 ON24 (NYSE:ONTF)가 수요일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쳤다. ON24는 거래 개시 당일, 상장가였던 $50에서 45% 상승해 $70를 넘어섰다.
ON24가 이번 IPO로 조달한 자금은 3억 1,500만 달러다. 대표적인 코로나19 수혜 기업인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Zoom Video Communications , NASDAQ:ZM) 역시 2019년 상장 이후 대폭 상승했다. 지난달에는 15억 달러 규모의 신주를 발행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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