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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오판?…트럼프 내쫓자 주가 하락에 국제사회 논란

입력: 2021- 01- 12- 오후 11:08
수정: 2021- 01- 12- 오후 02:40
© Reuters.  트위터의 오판?…트럼프 내쫓자 주가 하락에 국제사회 논란

© Reuters. 트위터의 오판?…트럼프 내쫓자 주가 하락에 국제사회 논란

사진=EP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한 트위터 주가가 11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12.3% 폭락했다. 독일 정부는 트위터의 조치가 '표현의 자유'에 어긋난다는 성명을 내놓는 등 국제사회의 논란도 커지고 있다.

트위터는 지난 8일 "추가적인 폭력 선동의 위험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영구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미 의회의사당 난입 사태를 트럼프 대통령이 선동했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뉴욕증시 첫 거래일인 11일 트위터 주가는 6.4% 하락 마감했다. 오전 한때 12.3%까지 폭락했다가 그나마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인 결과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트위터 시가총액은 26억2500만달러(약 2조9000억원)가량 증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무기한 정지한 페이스북 (NASDAQ:FB) 주가도 4.0% 떨어졌다. 또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팔러를 퇴출한 애플과 아마존의 주가도 각각 2.3%와 2.2% 떨어졌다.

CNBC방송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주가 급락은 트럼프 대통령 계정 정지에 따른 후폭풍으로 소셜미디어의 면책 권한을 보장한 통신품위법 230조 폐지 논란이 다시 불붙을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통신품위법 230조는 사용자들이 올린 콘텐츠에 대해 소셜미디어 업체의 법적 책임을 묻지 못하도록 한 조항으로,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이 조항의 축소 또는 폐지를 요구해왔다.

이번 조치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논란도 작지 않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수석 대변인인 슈테펜 자이베르트는 "표현의 자유는 특정 회사가 제한해서는 안 된다"며 메르켈 총리도 이번 사건을 문제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도 비슷한 취지로 비판했다.

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EU) 위원은 "9.11이 전 세계 안보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왔듯 디지털 플랫폼의 역할이 바뀌는 시기"라며 "소셜미디어의 사회적 책임을 부인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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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트위터가 표현의 자유 운운하면서 트럼프의 폭동 주도를 내버려뒀다면 트위터 주가는 반토막났을껄.
능지처참하시네용♡
나는 이번에 트위트에 신규가입해서 꾸준히 포스팅 할 계획이다포스팅내용은 트위터 망해라 폭삭 망해라 트위터를 플랫폼 업계에서 영구 퇴출하라 이다
트황 돌아왕 ㅠ
독일넘들도 참나!
미국의민주주의가 이정도로훼손되다니 놀랍다
당연한 조치다! 어제는 대형주들이 다 떨어졌는데 뭔 솨리인지? 그리고 장기적으론 오를 것이다~ㅎㅎ
자유에 미쳐서 코로나도 쌩까고 난리나는데인데 대통령 입막아버리면 당연히 주가 바닥치지 ㅋㅋ
인권이 중요하다며 인권의 시작이 표현의 자유다
그 표현이란게 간첩이나 전쟁을 지휘하거나 종용하는 정보라도요?북한에서 뿌리는 찌라시도 표현의 자유라할 사람이네
여긴 한국 좌빨들만 리플 다는구만....
너도 좌빨이네 그럼
자본주의를 부정하며 국가 하향화를 주장하는 좌파들이 주식을 하니 돌연변이 좌파라 재정해서 불러주고싶다
뚫린 입 달린 손이라고 뭐든 해도 된다는 쓰레기 논리. 그렇게 따지면 차단하는것도 자유지? 차단도 못 하게 부정하나?
한국가의 위협이 되고 내란을 일으키는 자는 국가의 안전을 위해 트위터 정지 쯤은 당연한 처사라고 생각되는데 .. 트럼프는 충분히 그래도 되는 수준의 인물
쯧쯧. 뇌가죄측으로치우친x
북한에도 표현의 자유 요구하는 미국이 트럼프 트윗 퇴출은 북한처럼 입 틀어막는 것. 한 국가의 대통령 발언을 일개 회사가 막는 것은 그 발언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매우 부적절한 것. 국민을 대표하는 공공성, 정부기관 > 개인 회사. 트럼프 생각이 옳지 않더라도, 그것에 동조하는 미국인 큰 비중있다면 트럼프 발언은 민주적인 발언이다. 나는 트럼프 생각에 반대하지만, 트위트가 트럼프 대통령 발언 국민에게 전달 막을 권리는 없다 생각한다. 자국 대통령 발언도 자기 생각과 맞지 않는다고 틀어막는 트위트가 다른 국가 정치적 상황, 자기 주관 틀에 맞는것만 보여줄게 뻔한, 최종 전달받는 개인들은 필터없는 다양한 정보 접할때 공상보단 현실적 생각할 수 있다. 상대 생각은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 7,300만명이나 지지한 대통령 발언을 막다니 트위터는 다른 사람들에겐 폐기 될듯.
👏🏻
오 님 잘보고 갑니다. 기사보다 깔끔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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