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대학 2020학년도 경영학과 경쟁률. 표=세종대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2021학년도 입시에서 경영학과에 인문계 학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0학년도 입시 경쟁률에서도 서울 주요대학의 경영학과 경쟁률은 상당히 높았다.
세종대 경영학부는 내년 1월 8일부터 1월 11일까지 2021학년도 정시모집을 하며 나군에서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세종대 경영학부는 ‘2021 THE 세계대학평가’ 경영·경제학 분야에서 국내 3위를 차지했다. 2019년 5위, 2020년 4위에 이어 순위가 올랐다. 이는 그간 국내외 최우수 교수진을 유치하고, 양질의 연구와 교육에 힘쓴 결과라는 게 세종대의 설명이다.
2007년 서울대, KAIST, 고려대에 이어 세종대는 국내 4번째로 세계 최고 권위 AACSB(세계경영대학 발전협의회) 인증을 취득했다. 2012년과 2017년에 차례로 재인증을 취득하며 국내에서 네 번째로 3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AACSB는 1916년 설립된 세계 최대 경영교육 네트워크로 현재 전 세계 경영대학의 5%인 53개국 786개 대학만이 AACSB인증을 취득했다.
2020학년도부터는 경영학부와 경제학과가 경영경제대학으로 합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경영학부는 공대와 공동으로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을 다루는 여러 융합 전공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가 요구한 분석력, 창의력 및 윤리성을 두루 갖춘 탁월한 인재를 양성하며 회계사 및 세무사 준비반을 운영해 매년 10명 이상의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
세종대 경영학부는 국제화에도 역점을 뒀다. 전 학과목의 70% 이상을 영어 강의로 개설해 국내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고 있다. 2014년부터 매년 30명 이상 입학하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IBBA(International Bachelor of Business Administration)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