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바이오가스화시설 전경. 제공: 금호산업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금호산업이 유기성폐자원 바이오 가스화 기술인 ‘KH-ABC’가 정부 공인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KH-ABC는 유기성폐기물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로 음식물쓰레기, 가축분뇨, 하수 찌꺼기, 인분뇨 등을 원료로 바이오가스를 만든다. 바이오가스 기술로는 국내에서 최초로 녹색기술인증(GT-20-00987)과 환경신기술(인증 제441호, 검증 제185호)을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녹색기술인증은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와 오염 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에 대해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증해 주는 제도다. 금호산업은 녹색기술인증 취득으로 공공 구매 조달 심사, 다수공급자계약(MAS) 심사 우대 등 정부로부터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KH-ABC기술은 서산시 자원순환형 바이오 가스화 시설에 적용됐고 최근에는 230t 규모의 제주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도 KH-ABC기술을 적용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