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의회에서 경기부양책 협상을 사이에 둔 마찰이 이어지며 수요일 사상 최고가를 달성했던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백악관이 제시한 9,160억 달러 규모의 부양안을 거부한 뒤 자신이 제시한 소위 '말라깽이' 부양안이 민주당에 의해 거부당했다고 발언했다.
연방거래위원회가 반독점법 위반으로 페이스북(Facebook, NASDAQ:FB)을 고소한 여파로 페이스북의 주가가 하락했다.
식약청은 화이자( Pfizer , NYSE:PFE)와 바이오앤텍(BioNTech, NASDAQ:BNTX)의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위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FDA 백신 승인 심사
증시는 몇 주째 코로나19 백신이 곧 배포될 것이라는 낙관론과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대한 두려움으로 심각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FDA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긴급 사용 승인을 내릴 경우 이르면 다음주 안으로 접종 프로그램을 개시할 수 있다. 영국은 이번 주 백신 접종에 돌입했다. 효과적인 백신이 배포된다면 시장의 분위기가 개선되며 주요 지표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연휴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의회의 경기부양책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며, 공화당 측은 여전히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다.
2. 기업 실적 발표
코스트코 홀세일(Costco Wholesale, NASDAQ:COST)이 주당 $2.02의 순이익과 417억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전망이다. 브로드컴(Broadcom, NASDAQ:AVGO)은 주당 $6.24의 순이익과 6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택대기령으로 홈트레이닝과 편한 복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수혜를 본 룰루레몬(Lululemon, NASDAQ:LULU)은 주당 86센트의 순이익과 10억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전망이다.
3. 에어비앤비 상장
수요일의 도어대시(Doordash, NYSE:DASH) IPO에 이어 에어비앤비 역시 화려하게 시장에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어대시는 화요일 저녁에 결정된 주당 $102의 가격으로 상장했으며, 거래 개시 당일 약 2배까지 상승했다.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는 이미 상향 조정을 거친 상장가보다 더욱 높은 가격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높은 예상치를 반영할 경우 에어비앤비의 시가총액은 세계 최대의 호텔 체인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 NASDAQ:MAR)과 비슷한 수준을 달성하게 된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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