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Christiana Sciaudone
Investing.com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의회에서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뒤 반등했다.
노동부는 11월 14일로 끝난 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인 707,000명을 넘어선 742,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로 한동안 고용시장의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에는 일일 코로나19 사망자가 1,900명을 기록해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추수감사절 연휴에 여행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NASDAQ:AZN)는 백신 후보물질이 노년층에서도 큰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기업 L브랜즈(L Brands, NYSE:LB)는 배스앤바디웍스의 훌륭한 성적에 힘입어 애널리스트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뒤 상승했다.
예정된 기업 실적이나 경제 데이터 발표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풋락커 실적 발표
풋락커( Foot Locker , NYSE:FL)가 실적을 발표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분기에 비해 낮은 주당 51센트의 순이익과 18억 9,0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풋락커는 주당 15센트의 분기 배당금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2. 주간 마감
월스트리트는 파란만장한 일주일을 겪었다. 월요일에는 모더나( Moderna , NASDAQ:MRNA)의 백신 후보물질이 94.5%의 성공률을 보였다는 소식으로 들뜬 모습을 보였다. 수요일에는 화이자( Pfizer , NYSE:PFE)가 심각한 부작용 없이 95%의 성공률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증시는 그 덕분에 잠시 강세를 보였으나 그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유지했다.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미국 각 지역에서 새로운 봉쇄령이 시행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가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 역시 불리하게 작용했으나, 의회가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상황이 소폭 개선되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다행스럽게도 다음주는 추수감사절 연휴가 있어 한숨 돌릴 여유를 찾을 수 있을 듯하다.
3.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 생일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소식은 아니겠지만, 그 이상의 영향을 줄 수 있을 다른 일정도 없다시피 한 상황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번 생일로 77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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