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홍콩, 11월29일 (로이터) - 중국 위안이 달러 대비로 8년여래 최저치로 떨어지자 중국 외환당국이 해외투자를 겨냥해 자본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29일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이 새로운 조치를 잘 아는 소식통들은 외환관리국(SAFE)이 500만달러 이상의 해외 송금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사전 승인을 받은 계약을 포함해 주요 해외 투자 계획에 대한 조사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조치는 합법적 내지 불법적 채널을 통한 자본유출로 인해서 위안의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위안값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달러 대비로 근 6% 하락했다.
소식통들은 SAFE가 전날 은행들에게 이 새로운 규칙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SAFE는 로이터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