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스포츠건강학과의 재능기부로 장애인들의 신체활동을 도왔던 ‘다함께 차차차’ 프로그램이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경성대학교는 ‘다함께 차차차’ 13기 출범식을 지난 10일 진행,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다함께 차차차 프로그램은 스포츠건강학과 최승준 교수와 대학원생, 학부생들이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장애인 신체활동 프로그램으로, 지난 8년간 500여명의 장애인이 참여했다.
경성대 스포츠건강학과 장애인 신체활동 프로그램 '다함께 차차차' 13기 출범식이 영상을 통해 개최됐다. (경성대 제공)
13기 출범식은 교내 멀티미디어관 스튜디오에서 경성대 지역상생협력총괄본부 이남주 본부장,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고영삼 원장, 기술보증기금 김영춘 이사, 프로그램 참여학생 김병준, 배성이 등이 참여해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
경성대는 올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달 장애인 맞춤형 ‘온라인 체육교육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하고 장애학생들이 가정에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도구 패키지를 무상 지원한다. 또한 오는 11월엔 소도구 패키지를 활용한 포토 콘테스트 등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장애인스포츠선수단에 참여할 17명의 장애인 선수들을 선발해 스페셜올림픽 및 대회출전을 목표로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무용단과 스포츠선수단은 주 2회 5인 이하 소규모 수업을 경성대 체육관 및 실내 체육관에서 진행한다
또한 외부 시설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층, 차상위계층, 성인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체육교사가 직접 찾아가 장애학생과 함께 신체활동 및 여가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한편 ‘다함께 차차차’ 영상 출범식은 다함께 차차차 홈페이지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김지혜 기자jihyekim@leaders.kr